임신을 하고, 입덧을 하는 동안 추운 겨울이 지나갔다.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면은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였다.
그 시기에 신랑과 다녀온 밀면 집이 있는데 오늘은 그곳에 대해 리뷰하고자 한다.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2길 10-36 마포면옥
* 051-727-5585
* 매일 10:00~19:30 / 14:50~16:00 브레이크타임 / 19:20 라스트 오더
마포면옥은 이미 부산 기장 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겨울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포면옥은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곳인 만큼 대형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었다.
대규모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식당 내부도 큼직하고 매우 넓었는데, 여름에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면 이렇게 넓은 내부를 구비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엔 방문해보지 않아 실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시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완전한 오픈형은 아니지만, 자리에 앉아 주방 내부를 볼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메뉴는 매우 간단한데 겨울을 위한 메뉴인 갈비탕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메뉴는 이곳에 작성해서 주문하면 되는데 이 주문서 또한 큼직큼직하니 벌써부터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셀프코너도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리필하여 먹으면 될 듯하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따뜻한 냉면 육수가 나오는데 밀면 먹기 전의 별미라고 할 수 있지 않는가?
추운 겨울에 먹었던 밀면이었기에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여주는 듯했다.
우선 이곳의 메인메뉴인 물밀면(7,000원)의 비주얼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지 않는가?
육수는 비교적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었으며 우리가 아는 흔하디 흔한 육수맛과는 조금 다르다고 느껴졌다. 조금 더 건강한 맛의 밀면육수라고 해야 할까?
면은 매우 쫄깃하니 먹는 식감이 매우 좋았다.
다음으로 추운 겨울에 생각하는 갈비탕(12,000원)도 함께 주문해 보았다. 푸짐한 양이 보이는가?
큼직하고 부드러운 갈비와 뜨끈한 육수가 추운 겨울의 온기를 메워주는 듯했다.
개인적으로 갈비탕은 우리가 아는 갈비탕의 맛과 유사하다고 느껴졌다.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피식 대학의 '메이드인 경상도' 기장 편에도 소개되었던 마포면옥!
유튜브에서는 밀면 맛의 재미있는 논쟁(?)이 치열하지만(재미로 보면 좋을 듯하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밀면마다 색깔이 다양하여 한번쯤은 먹어볼 만한 곳이라고 평가하며 오늘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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