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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아찔함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스페이스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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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항에서 핫플레이스 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스페이스 워크'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SNS에서 핫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를 직접 다녀와 보았다.

아찔함과 즐거움이 공존했던 '스페이스 워크'.

오늘은 그 후기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위치

'스페이스 워크'는 포항의 '환호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경우 '환호공원'을 검색하여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아래의 지도는 '스페이스 워크'와 관련된 정보임을 참고 바란다.

*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 월~금 10:00~16:00 / 토~일 10:00~17:00 / 공휴일 10:00~17:00

(영업시간은 네이버 기준으로 실제 운영시간과는 다를 수 있다)

 

'스페이스 워크'와 관련하여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는데 네이버 지도에 나와있는 영업시간과는 차이가 있다.

방문 시 착오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은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하면 좋겠다.

 

환호공원 주차장

환호공원에 도착하면 이용객들을 위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사람이 제법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렇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 워크'를 찾아올 때에는 '환호공원'을 먼저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페이스 워크 가는 길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이 계단을 오르면 '스페이스 워크'로 가는 긴(?) 여정이 시작된다.

가는 길이 여기저기 잘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환호공원 안내 표시판이 보이고, 그 앞으로는 넓은 공원이 펼쳐진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요즘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많다.

삼삼오오 모여서 자전거를 타거나 직접 싸온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 각자의 추억을 쌓고 있다.

꼭 '스페이스 워크' 방문이 아니더라도 '환호공원'만을 위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이스 워크' 가는 길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곳곳에 잘 표시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굳이 표시판을 보지 않아도 사람이 많은 곳을 함께 따라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친절히 화장실도 미리 다녀올 것을 추천하는 현수막도 붙어있어 편리한 관광이 가능한다.

화장실도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이용객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포항시립미술관도 근처에 함께 위치해 있어 환호공원을 이용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경사가 있으니 편한 복장과 신발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스페이스 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스페이스 워크 체험

드디어 도착한 '스페이스 워크'

유명한 핫플레이스 답게 사람들의 줄이 어마 무시하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줄이 빨리 줄어들어 10~20분 정도만 기다린 것 같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스페이스 워크'의 인기를 실감 나게 한다.

 

SNS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신문물(?)을 직접 현장에서 보니 매우 새롭게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는 '스페이스 워크'를 빨리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줄을 기다렸다.

 

겁이 많은 나에게 안정감을 주는 '안전진단 인증서'가 보이기 시작하면 입구에 도착한다.

아주 자신 있게 입장을 하고 계단을 올랐는데....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림과 동시에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흔들리는 '스페이스 워크'는 나에게 공포감으로 다가왔다.

여기저기서 '무섭다', '흔들린다' 등과 같은 소리는 더욱 아찔함을 더해주었고 손잡이와 내 손이 일체감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스페이스 워크' 위 아름다운 포항 바다의 풍경!

너무 무서워서 휴대폰도 못 들 정도였지만 용기 내어 한 컷 찍어 보았다.

사진으로 담아내기 힘든 풍경이라 실제로 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함부로 추천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나처럼 겁쟁이가 이곳에 와서 '스페이스 워크'를 체험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스스로 쳐준다.

 

마무리

방문 전 사람들의 후기에 생각보다 많이 흔들린다는 이야기에 '설마 무섭기야 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크나큰 오해(?)였다.

생각보다 심하게 흔들리는 '스페이스 워크'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으며 하늘에 점점 다가갈수록 더해지는 아찔함에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성큼성큼 걸어가는 사람, 손잡이도 잡지 않고 빠르게 걸어가는 사람, 제일 높은 곳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 등 '스페이스 워크' 그대로를 즐기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아찔함과 풍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겐 안성맞춤인 '스페이스 워크'.

한 번쯤은 방문하여 멋진 인생 사진과 즐거운(?)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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