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을 들러봤을 장소 '울산대공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알려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코로나19의 거리두기가 풀린 지금도 자연을 좋아하고 조용히 쉬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도 너무나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던 '메타세쿼이아 숲길'. 최근에 한번 더 생각나 다녀와 보았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넓은 울산대공원 안에 숨어있는 명소로 이곳을 방문할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화장실 뒤에 숨어있어 눈을 크게 뜨고 찾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나도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갈 때마다 어려웠던 위치인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 확실히 위치를 기억하고 왔다.


울산대공원에는 6. 25 참전용사 전쟁기념비와 현충탑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을 먼저 찾으면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다 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헤맸던 탓인지 지난번과 다르게 왼쪽 사진처럼'메타세쿼이아 길'이라는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덕분에 편하게 찾아갈 수 있었다.
참고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오는데 가장 짧은 길로 올 수 있는 곳은 울산대공원 정문이다. 남문에 주차하고 오면 20~30분 정도 걸어야 할 수 있으니 10분 정도 걸리는 울산대공원 정문과 비교하여 편한 길을 선택하면 되겠다.



표시판을 따라가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화장실이 나오는데 그 바로 뒤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라고 보면 되겠다. 알고 나면 찾기 쉬운 곳인데 모르면 끝없이 모를 위치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이용 안내도 있어 한번 숙지한 후 입장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드디어 시작된 울산대공원 속 작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모습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없어 편안하게 숲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신발과 양말을 벗은 맨발로 흙길을 밟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한편에는 '발 씻는 곳'이 있는 걸 보니 맨발로 걷기에 최정화 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담양처럼 크고 웅장한 공간이라 말하기엔 조금 많이 협소하지만 울산 안에서 피톤치드를 받으며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멀리 가기 힘들 땐 울산에서 힐링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작지만 잘 닦여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길목에는 벤치와 흔들 그네, 테이블 등이 설치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람이 없는 줄만 알았던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그날엔, 많은 사람들이 벤치와 흔들 그네 아래에서 자신만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평화로웠던 그날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동영상을 올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이곳은 가을이 더 아름답고 깊게 느껴지는 곳으로 계절이 변화할 때 한번 더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사진 스폿으로 손꼽히는 이곳! 도심 속 작은 힐링이 필요하다면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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