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리뷰

낭만적인 부산 숙소 '문을 열고 들어오면'

써니하리뷰 2022. 4.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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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를 타고 함께 온 일행끼리 묵을 수 있는 프라이빗한 감성 숙소가 유행이다. 코로나 시국과 맞물리며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감성 숙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특별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숙소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자리 잡은 듯하다. 나 또한 그중 한 명으로 아름다운 감성 숙소를 찾아 부산으로 떠났다. 

 

이름부터 이색적이고 특별한 '문을 열고 들어오면'은 이름 그대로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부터 아름다운 낭만이 시작되는 곳이다.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보도록 하자.

 

호스트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숙소에 도착하면 보이는 첫 모습이다. 친근한 우리 집 앞 같기도 하지만 사진으로 본모습이 많이 있기에 기대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도록 하자.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감성적인 테이블! 이곳에서 함께 온 지인들과 커피 한잔을 마시며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된다. 느낌적인 느낌을 아는 사람은 한 개씩은 꼭 가지고 있다는 카펫의 문양과 하얀 테이블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음식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사진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보기만 해도 아늑한 침실의 모습이다. 실제로 누워보니 너무나 푹신하고 눈을 감으면 바로 잠이 들 수 있을 정도의 푹신함을 제공한다. 2인이 누을 수 있는 더블 베드로 깨끗하고 푹신한 침구가 더욱 숙소의 호감도를 상승시킨다. 이 숙소만의 또 다른 장점은 조명을 은은하게 잘 쓴다는 점이다. 저녁에 불을 끄고 침대에 놓여있는 조명에 불을 밝혀도 아름다운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탄생한다.

 

또한 소파와 테이블로 꾸며놓은 방으로 들어오면 간단하게 차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다. 소파 옆에 마련된 빔프로젝터로 원하는 영화, 음악 등을 자유롭게 감사할 수 있으며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 하루 종일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가 방문한 것을 환영하는 호스트님의 센스 있는 인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 다른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공간! 벽난로와 함께 놓여있는 1인 소파로 꾸며진 방이다. 와인 한잔을 따라 한 손에 들고,  눈을 감고 그 시간을 즐기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 형상화된다. 크리스마스에는 더욱 따뜻한 분위기가 나니 12월쯤 재방문을 고민해 보아야겠다.

 

깔끔하게 잘 구성된 주방은 숙소에 묵는 즐거움을 한층 UP 시켜준다. 주방용 기구, 냄비, 식기, 수저 등 없는 게 없으니 이곳에서 조리도 가능할 듯하다. 냉장고에는 다양한 식료품(예: 버터, 레몬즙 등)도 준비되어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기구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직접 내려먹어도 좋을 듯하다. 호스트님의 깨알 같은 포스트잇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법을 이해하고, 활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숙소만의 느낌 있는 화장실의 모습이다! 화장실 옆에는 드라이기, 면봉, 화장솜, 수건, 헤어 에센스 심지어 핸드크림 등 호스트님의 섬세한 준비가 돋보이는 구성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치약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칫솔만 준비해서 가도 충분히 숙박이 가능하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와 씻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직접 숙소를 묵은 사람들의 흔적이 담긴 포스트잇!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낭만으로 가득 찼던 '문을 열고 들어오면' 숙소!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난 크리스마스 시즌이 있는 겨울에 다시 한번 다녀오고자 한다.

 

[숙소 예약정보]

* 에어비엔비 https://abnb.me/e/juSuOIB5gpb

*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moondeul?igshid=YmMyMTA2M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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