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성비 숙소를 찾고 있다면! '한옥 1942'
지난 뜨거웠던 여름!
대구에서 잠시 하루 묵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우리는 우연히 '한옥 1942'를 발견하고 편하게 지내고 돌아왔다.
제목에도 썼듯, 가성비 숙소인 '한옥 1942'를 오늘 리뷰해보고자 한다.
* 대구 중구 서성로13길 57 (인교동) 한옥1942
* 0507-1339-1957
* 입실 15:00 / 퇴실 10:30
* 주차장 있음
우리는 수성구로의 이동을 원했기에 교통이 편리한(지하철이 가까운 곳) 곳에 숙소가 있길 원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역세권은 아니었지만 나름 가까운 거리에 지하철이 있어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사장님께서 이곳 외에 한 곳을 더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항시 상주하고 있지 않는다는걸 참고하면 좋겠다. 예약 시 꼭 확이해볼 것!
다행히 우리는 사장님이 자리에 계셔서 안내를 받을 수 있었고, 큰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 차를 들고와도 큰 문제없이 체크인이 가능했다.
대구를 방문하는 배낭여행객을 위한 책자들도 숙소 입구 앞에 놓여있으니 혹시 여행을 왔다면 받아보길 바란다. 우리는 사장님께서 대구의 유명 여행지를 책자를 보며 알려주시기도 했다.
한옥 1942는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한옥의 느낌이 풍기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 위의 사진은 방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안으로 들어오면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보일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방은 가온방! 방은 가온, 다온, 라온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인원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받고 있다. 말 그대로 방을 쓸 수 있는 숙소이므로 혹시 너무나 큰 소리를 내면 소음이 들릴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예약과 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방은 아주 작은, 두 명에서 쓰기 딱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침대 생활에 익숙하겠지만 꽤나 도톰한 이불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 않았다.
사진 촬영은 하지 못하였지만 화장실도 딱 한두명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고 청결, 위생 모두 나무랄곳없이 만족도 100%였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급하게 숙소를 구하게 되었지만 꽤나 만족스러웠던 한옥1942의 하룻밤이었다.
다만 주변에 편의점이나 큰 부대시설이 없기 때문에 어두운 저녁에 혼자 걸어다니기엔 많이 무섭고 위험할 수 있다. 치안이 좋은 대한민국이지만 조금은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