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영남알프스 두부요리 가게 '가지산손두부'

써니하리뷰 2024. 12. 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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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 드문 분위기의 음식점이 있어 친정식구들과 함께 다녀와보았다.

 

다양한 정보를 잘 찾아오시는 친정아버지의 제안으로 다녀온 곳인데, 가게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신비롭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석리길 24

*  052-254-1143

* 매일 7:00~20:00


영남알프스(울산 울주군의 자랑이기도 하다)로 둘러싸인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가지산 손두부는 외관에서부터 왠지 모를 맛집의 향기가 느껴진다. 

 

오랜 장인의 음식점인듯한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는 듯하다.

 

가지산손두부는 가게 바로 앞이 아닌 절(보덕사)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 주차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주차를 하고 내부로 들어서면 세월이 묻어나는 음식점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뭔가 맛집의 향기가 풍겨지는 노포맛집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메뉴는 아주 단순하면서 명확하다. 

 

우리는 손두부, 순두부, 된장찌개, 비지찌개가 모두 나오는 손두부 정식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해 보았다.

 

원산지도 정겹게(?) 표기되어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시골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느낌의 반찬이 나온다. 장아찌 위주의 반찬이 나오는데 두부요리와 매우 잘 어울리는 듯하다.

 

그리고 정말 먹음직스러운 김이 풀풀 나는 손두부가 나오는데 밥 먹기 전 별미인 듯하다.

 

함께 나오는 간장이 고소하니 두부와의 조화가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나온 순두부의 모습이다. 우리가 아는 빨간 양념의 두부가 아니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김치, 장아찌, 간장 등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먹으면 될 듯하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비지찌개도 맛볼 수 있다.

 

밥 위에 얹어 비벼먹거나 한입 떠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지찌개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까지! 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다.

 

맛 또한 보장되어 있어 한 끼 식사로 뚝딱 먹기에 충분한 듯하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면 문 바로 맞은편에 다양한 옛날과자와 뻥튀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 먹고도 입이 심심(?)하여 뻥튀기와 땅콩을 사서 돌아왔다. 맛있는 이 주전부리를 보는 순간 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현대식 건물의 가게 많아진 요즘, 이런 예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음식점을 찾기가 어려운 듯하다.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가지산손두부!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고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거기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식점을 찾고 있다면 '가지산손두부'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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