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블루 보틀'
한 때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블루 보틀의 한국 진출! 1호점인 성수동에 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저 멀리 울산까지 전해지곤 했다. 울산에서의 생활이 있어 바로 서울에 위치한 블루 보틀을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한번 꼭 방문해보리라 다짐했던 곳 중 하나이다.
정확히 말하면 작년에 더현대 서울의 블루 보틀 입구까지 갔으나 대기 손님이 100번대를 넘어가는 걸 보고 과감히 포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인지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었다.
카페라테가, 아니 커피 자체가 맛있기로 유명한 블루 보틀! 오늘은 그곳에 다녀왔던 기억을 더듬어 블로그에 포스팅하고자 한다.
너무나 유명한 더현대 서울의 내부 모습! 블루보틀은 더현대 서울의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착하자마 넓게 구성된 매장이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점 5층
* 0507-1312-0548
* 매일 10:30~21:00 (백화점 휴무 동일)
* 참고사항: 주차 정산 미해당 카페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설레는 블루 보틀의 시그니처 간판!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블루 보틀은 공간이 트여 있어 전혀 답답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대신 프라이빗한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블루 보틀은 스타벅스와 다르게 매장은 작지만 최고의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더현대 서울의 블루 보틀 매장은 알려진 바와 다르게 굉장히 큰 매장을 가지고 있다.
(※ 스타벅스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같은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곳곳에 앉을자리가 다양하게 위치해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금요일 평일 낮을 즐기고 있었다. 처음으로 방문했던 작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블루 보틀의 명성답게 손님들이 계속적으로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나올 때에는 대기가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원할 땐 평일 낮에 방문해보면 좋을 듯하다.
주문하는 곳 주변으로는 다양한 MD상품, 블루 보틀에서 자부심을 가지는 다양한 원두 등 원하는 것을 골라 구매할 수 있도록 비치해 두었다. 특히 텀블러는 블루 보틀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여 나 또한 탐이 났지만 구매를 하지는 않았다.
다음에 커피를 내려마실 기회가 있다면 그때 텀블러와 원두를 구매해 보아야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커피를 주문해볼 차례! 이곳을 방문했던 많은 분들께서 라테를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어 우리는 카페라테와 아메리카노를 선택해 보았다. 그 외에도 커피의 자부심이 있는 블루보틀만의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그리고 드디어 나온 커피 두 잔! 아메리카노는 신맛과 고소한 맛, 디카페인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나는 고소한 맛을 골라 보았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나는 커피도 좋아하지만 이 날은 날씨도 덥고,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가 더 먹고 싶어 고소한 맛을 골라 보았다.
확실히 커피가 쓰지 않고 맛있다. 특히 라테는 커피의 쓴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먹기에 굉장히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다. 다른 커피들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방문 시에는 아메리카노와 라테 외의 메뉴를 주문해보아야겠다.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블루 보틀! 특히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블루 보틀은 접근성이 높으며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에도 어서 블루 보틀이 입점하길 희망해본다. 지방은 서울보다 항상 느린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