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을 품은 하동 숙소 '유로 제다'
2022년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매년 8월마다 휴가를 즐겼던 우리 커플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휴가를 떠나보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하동!
하동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기 전 숙소를 예약하고자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는데, 그중에서도 우리의 마음에 쏙 드는 숙소가 있어 다녀와 보았다. 그곳은 바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유로 제다'. 직접 다녀와 더욱 좋았던 숙소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1. 위치
하동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화개장터' 근처에 위치한 유로 제다는 화개장터에서 조금 더 산길로 올라오면 찾을 수 있다.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가 매우 좁고 협소하다. 초보운전자일 경우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544
* 055-883-2911
2. 예약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현황을 확인 후 전화(055-883-2911) 혹은 휴대폰(010-6290-2911) 문자/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하다.
유로 제다 예약 현황 링크를 아래에 걸어두니, 예약을 원할 경우 참고하면 좋겠다. 참고로 예약이 미리 가득 차 있으니 서둘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유로 산장 > 산장 예약 1 페이지 (yourotea.com)
가격 또한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유로 산장 > 객실 정보 1 페이지 (yourotea.com)
3. 숙소 외관
꼬불꼬불한 길을 타고 쭈욱 올라오면 유로 제다 펜션의 모습이 보인다. 주인분께서 친절히 문자로 주차할 장소를 사진으로 알려주시니(우리가 체크인 시간보다 많이 늦게 도착하여, 외출 전 문자를 보내주셨다)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힘들 수 있음을 반드시 참고해야 할 듯하다.
주차 완료 후 짐을 들고 펜션으로 이동한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친절히 숙소를 알려주신다.
우리는 2층 작은방을 예약하여 길을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방 바로 앞에 그릇과 조리를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바비큐도 신청(금액 有)도 가능하니 필요시 문의하면 되겠다. 우리는 날씨가 너무 더워 바깥에서 음식을 먹는 건 PASS!!
유로 제다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포토스폿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이곳 초록 초록한 배경에서 추억을 많이 남기는데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도 평화로움이 묻어난다.
이곳에서 꼭 인생 사진을 남기길 바란다.
3. 숙소 내부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런 초록 초록한 배경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눈을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는 듯하다. 실제로 보는 모습이 더욱 황홀하니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면 좋겠다.
잠깐 나가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화도 준비되어 있으니 선호에 따라 유로 제다를 마음껏 즐겨보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너무나 더운 여름이라 나가보지는 않았다. ^^;;
그리고 또 하나의 뷰포인트! 유로 제다의 2층을 예약하는 이유는 바로 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매력적인 사진이 나오는 이곳! 보고만 있어도 힐링 그 자체이다.
바로 앞에는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는 소량의 차가 제공되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 활용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연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예: 유튜브)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푹신한 침대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휴지, 드라이기 등 생활을 하며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도 충분히 제공되니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다만 에어컨 소리가 조금 크게 들려 잠귀가 밝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또한 유로 제다 방명록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저마다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가지고 찾아온 유로 제다! 그 안의 우리의 추억도 함께 끄적여 보았다. 역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즐기는 추억으로 또다시 일할 힘을 얻는 것이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 중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유로 제다의 화장실을 모든 부분을 충족시키고 있었다.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화장실은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보일러를 활용하여 온수도 충분히 잘 나오니 화장실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또한 넉넉한 수건의 양과 일회용 칫솔, 치약, 샤워타월 등으로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에 깊은 안정감이 드는 이유는 왜 일까? 유로 제다 주인 분들의 정성이 느껴진다.
4. 마무리
밤에도 아름다운 유로 제다의 2층 모습! 정원에 있는 한적하고 조용한 숙박시설인 만큼 아무 근심 없이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주변도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끄러운 소음 하나 없이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동 여행은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와보았던 기억 외에는 없었는데, 성인이 되어 다시 찾아온 하동은 유로 제다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한적한 유로 제다의 2층 방 모습의 동영상을 첨부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