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조용하고 감성적인 숙소를 찾는다면? 안덕면에 위치한 '월영사계'

이제 곧 출산이 한 달도 안 남았다 ㅠ_ㅠ 몸이 더 무거워지기 전에 지난 5월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여행의 콘셉트는 그 무엇 도보다도 쉼과 휴식을 중점으로 두고자 노력했는데 그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숙소선정이 아닐까?

 

그중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숙소가 있어 오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로 92

* 0507-1347-3192

제주 | 월영사계 | 독채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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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 번째 날 숙소로 선정한 이곳은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월영사계'라는 곳이다.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우선 후기가 너무 좋고, 같이 온 사람들과 독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특히 산방산뷰를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다고 하여 우리는 이곳을 선정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되었다. 

 

월영사계는 일월 사월 동 / 이월 삼월 동 총 4가지 객실로 구분되는데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좋겠다.

	일월, 사월 (보름A, B)	이월, 삼월(초승A, 초승B)
룸 스타일	독채, 복층형	독채, 복층형
룸 구성	침실 룸(퀸베드)1, 거실(소파), 주방(아일랜드식탁), 화장실1, 실내자쿠지, 개별테라스	침실 룸(퀸 베드)1, TeaRoom(퀸 베드)1, 거실(소파), 주방(아일랜드식탁),  화장실1, 실내 자쿠지, 개별테라스
기준 인원	2인	2인
특별한 구성	복층, 독채, 실내자쿠지, 개별 테라스,  프라이빗 개별 주차, CCTV	복층, TeaRoom, 독채, 실내자쿠지, 개별 테라스, 프라이빗 개인 정원, 편리한 개별 주차, CCTV
객실요	비수기, 주중: 260,000원 성수기, 주말: 280,000	비수기, 주중: 260,000원 성수기, 주말: 280,000

※  ㄴㅇㄹㄴㅇㄹㅇㄴ: 객실 간 차이점

※ 출처: 월영사계 홈페이지 

이월, 삼월 | 월영사계

 

우리는 '사월'로 배정받았는데(네이버 객실 예약 시 보름 B로 선택하여 일월, 사월 중 랜덤배정 된다) 본격적으로 객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그전에! 월영사계 들어가는 입구를 동영상으로 간단히 촬영해 보았는데 숙소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사장님께 전체적인 룸 소개 및 주의사항을 듣고 나면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정말 감성숙소 그 자체이지 않는가?

 

특히 곳곳에서 보이는 감각적인 소품들로 꾸며놓은 실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풍경 또한 도시에 찌든 우리에게 힐링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 숙소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실내 자쿠지인데, 임신을 해서 뜨거운 물로 몸을 지지기는 어렵지만(슬프다) 발이라도 담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물 받는 시간이 꽤나 걸릴 수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최소 1시간 전) 물을 받으면 좋겠다.

 

발만 담갔는데도 여행의 피로가 쏴악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실 청결인데, 그냥 들어서자마다 '됐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깔끔함은 기본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는 덤으로 챙겨갈 수 있다.

 

화장실에 놓여있는 수건과 어메니티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 어메니티: 샴푸, 린스, 샤워젤, 머리빗, 남성세트, 여성세트, 비누, 치약, 칫솔

※ 출처: 월영사계 홈페이지

예약안내 | 월영사계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식탁은 '우리 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취사도구, 양념(간장, 소금, 쌈장 등) 등도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바비큐나 불멍 이용도 가능하다고 하니(바비큐 30,000원, 불멍: 20,000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직접 전화로 문의해 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조식만찬(?)으로 즐길 수 있는 베이글, 치즈, 잼, 음료 등도 준비되어 있고 직접 갈아 마실 수 있는 커피드립세트도 구비되어 있으니 럭셔리한 여행을 자유롭게 즐겨보면 좋을 듯하다.

 

보기만 해도 힐링인 장소 그 자체이다!

 

실제 다음날 아침 커피를 직접 내려마셨다. 커피 맛 자체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으며 행복함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월영사계의 하이라이트! 바로 복층의 모습이다. (복층으로 인한 안전문제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면 좋겠다)

 

다양한 소품을 준비하여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지 않은가? 혹시나 사진에 진심이라면! 원하는 콘셉트를 잡고 이곳에서 셀프사진 찍기를 해보자!

 

참고로 월영사계에서는 기념촬영용 소품을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고 문의해 보면 좋을 듯하다. (부케, 커다란 청혼 반지, 꽃 화환, 원피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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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몸으로도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었던 공간! 또한 조용하게 일행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단 공간을 찾는다면 과감하게 월영사계를 추천한다.

 

나이가 들면서 조용하고 쉼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나에게 그리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