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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호수를 보며 걷는 울산 산책코스 '박상진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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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울산 북구 송정에 위치한 '박상진 호수공원'에 다녀왔다.

울산 대표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 이름을 딴 친환경 수변공원으로(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간단하게 '송정저수지'라고도 불린다.

울산 북구 주민으로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박상진 호수공원'.

오늘은 이곳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 울산광역시 북구 저수지길 158-31 

* 052-219-7550

주차장 ○

 

홈 >분야별정보>문화/관광>관광지>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www.bukgu.ulsan.kr

 

'박상진 호수공원'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오른쪽 길을 선택하여 산책을 시작했다.

 

친절히 '박상진 호수공원'의 지도도 표시해 두었는데 전체적인 산책로를 살펴보기에 매우 좋다.

이곳의 사진을 찍어두고 실제로 찾아가는 재미도 느껴보면 좋을 듯하다.

 

먼저 흙길을 밟으며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평소 흙길을 지나갈 일이 많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박상진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한다.

 

곳곳에 심어진 나무와 탁 트인 호수의 풍경은 걷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준다.

잔잔한 호수의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하다.

나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박상진 호수공원'이 주는 평온함을 마음껏 즐겨보았다.

 

길을 걸어가다 보면 관리사무소가 보이는데 이곳에는 카페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관리사무소에서 조금만 더 걸어 나오면 발견할 수 있는 박상진 광장!

울산 대표 독립운동가이신 박상진 의사의 생애 업적을 글과 사진으로 표시해 두어 울산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편히 살 수 있음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하며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또한 곳곳에 설치해둔 시 한 편 한 편은 '박상진 호수공원'을 산책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앞만 보며 질주하기보다, 여유로움을 가지고 주변을 살피며 살아가길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목적을 설계해 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상진 호수공원' 산책로 중간에는 화장실도 위치해 있어 언제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섬세함이 많은 사람들이 '박상진 호수공원'을 계속해서 찾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벤치와 테이블 등 산책을 하다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다.

이곳에는 부부, 반려견을 동반한 아이,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우리도 자리에 앉아 간단하게 싸온 간식거리와 샌드위치를 먹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https://sun911kr.tistory.co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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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911kr.tistory.com

이 샌드위치로 말할 것 같으면 바로 얼마 전 리뷰를 했던 '읍천리 382'의 샌드위치이다. ↑↑↑↑↑↑↑

 

공원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산책길은 아까의 흙길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호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많은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멋있는 '박상진 호수공원'.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길이 좁아 두 명이 나란히 서서 걸어가면 뒷사람이 앞으로 걸어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은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장소인 듯하다.

 

최근 '박상진 호수공원' 옆에 '북울산(박상진 생가) 역 동해선'이 새롭게 개통되어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에는 호기심과 놀라움이 가득하다.

 

'박상진 호수공원'의 마지막을 알리는 길에 도착하면 이러한 팻말을 볼 수 있다.

자갈밭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책로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자갈은 걷기 힘들 수 있으므로 '박상진 호수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편한 신발로 방문하길 추천한다.

 

마무리

울산에 살면서 자주 방문했던 '박상진 호수공원'.

송정지구가 개발되고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며 더욱 발전하기 시작한 '박상진 호수공원'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다.

천천히 걸어 대략 1시간 정도면 산책이 가능하고 주변 풍경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멋스러운 자연과 함께 간단한 산책을 원한다면 '박상진 호수공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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