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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반구대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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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상에 지친 어느 날 혼자서 묵묵히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 바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역사가 깊은 곳으로 신석기시대 말기를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위그림(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 234-1

시내버스(308, 313, 318번) 이용 / 40분 소요

월요일 휴무 명절 당일

* https://www.ulsan.go.kr/s/bangudaepetroglyphs/main.ulsan

 

반구대암각화

반구대암각화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

www.ulsan.go.kr

 

주차시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울산 암각화박물관'의 주차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울산에서도 꽤 먼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암각화 박물관의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자)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으므로 주차가 어려울 수 있어 방문시간을 잘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구대 암각화 산책길

주차를 하고 반구대 암각화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산책길이 시작된다.

길을 따라 산책길이 잘 닦아져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흙길을 밟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 산책길은 대부분 흙길로 되어 건강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차가 다니지 않는 산책길을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걷다 보면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듯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단위의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주변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광활한 주변 환경은 도시에서 휴대폰과 컴퓨터의 불빛에 지쳐있던 눈을 정화시켜주는 기분이 든다.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 훨씬 더 평온하다.

 

산책길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쉬어가며 주변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해와 땅의 기운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주는 듯하다.

 

반구대 암각화

드디어 도착한 반구대 암각화.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대곡천의 절벽에 있으며 약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대표적으로 고래와 같은 바다 동물, 호랑이, 육지동물, 동물 사냥과 고래잡이 등 선사시대 사녕과 해양 어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 상에 가장 오래된 포경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 연안의 독특한 해양 어로문화를 대표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되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출처: 암각화박물관 설명)

 

내가 방문한 날은 햇빛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날로 그림을 보기가 힘들었다.

위의 설명처럼 햇빛이 잘 들어오는 시간을 파악하여 방문해 보면 실제로 그림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미경 망원경도 위치해 있어 실제 그림을 구경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햇빛이 잘 드는 시간을 파악하여 다양하고 많은 그림을 감상하고 오면 좋을 듯하다)

 

마무리

울산의 역사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반구대 암각화.

그 주변으로 한적하고 아름다운 산책길까지 울산의 자랑으로 불려지기에 충분하다.

시간이 가능하다면 암각화 박물관도 함께 방문하여 뜻깊은 관광을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 햇빛이 잘 드는 시간을 선택하여 지인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길 바라며 오늘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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