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소리뷰

야경이 아름다운 곳 안동 '월영교'

반응형

2021년 유난히도 더웠던 어느 여름날, 경상북도에 위치한 안동에 다녀왔다.

(참고로 안동은 경상북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을 뿐 아니라 서울의 2.5배나 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안동은 하회마을, 월영교, 물길 공원, 만휴정 등 구경거리가 다양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안동에서 좋은 추억을 쌓기 좋은,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 공영주차장 有

 

이미 너무나 유명한 안동의 자랑거리 '월영교'.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월영교는 밤에 더욱 빛이 나는 공간이다.

월영교는 '야간경관 100선'에도 소개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아름다운 월영교의 모습이 사진에 모두 담기지 않아 아쉽다.

그러므로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월영교에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하고 오는 걸 추천하는 바이다.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영교는 다리를 건너가는 곳마다 인생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정들로 가득하다.

저녁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있기도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월영교는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동절기(대략 11월~3월)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동파방지를 위해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한다고 하니 분수가 보고 싶다면 미리 확인해보고 가도록 하자.

 

사뭇 분위기가 다른 대낮의 월영교 모습이다.

확실히 밤이 더욱 아름다운 월영교이지만 한적한 안동호와 주변 경관을 한가롭게 감상할 수 있어 나름대로 매력적인 낮시간 때의 월영교이다.

또한 낮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사진 찍기가 더욱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선택은 월영교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인생 사진

줄을 서서 찍어본 월영교에서 담아본 나의 인생 사진이다.

월영교 주변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조명들이 사진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듯하다.

사람들이 왜 줄을 서서 찍는지 알 것만 같다.

 

저녁과 또 다른 분위기의 낮의 월영교 인생 사진이다.

사실 저녁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낮에 다시 찍으러 오게 된 경우이다.

개인적으로 저녁보다는 낮 사진이 더욱 깔끔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마음에 들었다.

주변으로 보이는 탁 트인 안동호의 모습과 푸릇푸릇한 나무와 산의 경치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움의 최상을 자랑했다.

(다음날 현실로 돌아가며 눈물을 훔쳤다는 사실... ㅠㅠ)

 

마무리

2017년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왔던 안동을 4년이 지난 2021년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4년 사이 나의 생각과 모습은 조금씩 변화되었지만 안동의 아름답고 평온한 모습은 그대로 간직되어 오는 듯했다.

(물론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의 변화와 확대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듯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많은 사람들이 국내여행을 선호하기 시작하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곳을 찾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에 힘입어 나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 가볼 만한 곳을 다양하게 찾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며(ㅎㅎㅎㅎ) 안동 '월영교'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