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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분위기가 아름다운 '태번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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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매곡은 어느 순간부터 맛있는 음식점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울산 북구 매곡!

 

울산에서 외지로 불리던 북구 매곡이 어느 순간 사람들이 먼저 찾기 시작한 것은 태번 159와 같은 카페의 출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태번 159는 꽤나 큰 규모를 자랑하며, 동네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구군 및 타 지역의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찾는 곳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 울산 북구 매곡로 159

* 052-922-0159

* 화~일 11:0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카페 외관

의리의리 한 외관을 자랑하는 태번 159.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욱 큰 규모를 자랑하며,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면 '여기에 무슨 미술관이 생겼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나도 처음 봤을 때 갤러리 전시관이 생긴 것인가 싶어서 여러 번 검색해 보았던 기억이 난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카페답게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잘 형성되어 있다. 앞, 뒤, 양, 옆으로 펼쳐진 주차 공간은 매곡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구군, 타지 사람들에게도 이곳을 찾을 충분한 이유를 제공한다.

 

카페 내부

1층 로비로 들어오면 보이는 모습이다. 제일 먼저 큰 나무 장식이 눈에 들어오며,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들과 의자들을 볼 수 있다. 주말이 되면 코로나 시국과는 거리가 먼 곳인 것처럼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천장에 달려 있는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조명은 로비에 있는 큰 나무 장식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더욱 빛을 발휘한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움이 사진에 담기지 않아 아쉽다ㅠㅠ)

 

또한 와인을 나열해 놓은 모습이 눈에 띈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눈길이 가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맛있는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는데, 낮 시간대에 가면 맛있고 촉촉해 보이는 다양한 베이커리가 구매욕구를 상승시킨다. 커피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 맛있기로 입소문이 나있는 태번 159이다.

 

태번 159는 2층 이상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부터는 노 키즈존이다. 이용수칙도 함께 배너에 안내되어 있어 이용하는 데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2층의 모습이다. 유리로 되어 있는 2층의 난간 부분을 보며, 왜 노 키즈존으로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안전상의 이유가 가장 큰 듯했다)

 

이곳은 2층과 건물 옥상 사이의 다락방 같은 장소로 나름 프라이빗 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으며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소파 같은 의자도 놓여 있어 쉼을 필요로 하는 이용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듯하다.

 

태번 159의 아주 멋진 공간 중 하나인 야외 테라스에 올라가 보았다. 사실 여러 번 방문했던 태번 159 임에도 불구하고 야외 테라스가 있다는 사실을 이날 처음 알게 되었다. 코로나19로 밀폐된 공간이 꺼려지는 이용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인 듯하다.

 

소파 바로 앞에는 영화도 빔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 너무나 분위기가 좋은 태번 159의 옥상 풍경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방문하여 자리를 잡고 있어 보아야겠다.

 

메뉴

메뉴판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커피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주류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카페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포인트 제도가 있어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할 경우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태번 블랜드 아이스(4,500원)와 수제 뱅쇼(7,000원)이다. 이번에 시킨 메뉴 중 뱅쇼가 매우 기대가 되었었는데 '네 가지 품종의 레드와인, 여섯 가지 과일, 네 가지의 향신료를 넣고 푹 끓여낸 천연감기약'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매우 새콤하면서 달달한 오묘한 맛이 나는 뱅쇼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웅장하고 거대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와 뱅쇼는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껴지게 했다.

 

마무리

해마다 유행하는 카페의 유형이 달라지고 있는 듯하다. 엔제리너스와 같은 프랜차이즈에서 작은 규모의 감성카페를 지나 최근에는 거대한 규모의 카페가 유행인 듯하다.

 

아파트 단지 속 구경하기 좋은 거대한 규모의 태번 159에서 지인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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