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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울산 언양의 초대형 카페 'INA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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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산 언양의 초대형 카페 'INALIT'에 방문해 보았다. 벚꽃이 만개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언양 작천정에 위치하고 있는 'INALIT'. 이미 수많은 블로그와 SNS에서 유명세를 탄 만큼 나 또한 다녀와보지 않을 수 없었다.

 

카페 INALIT는 벚꽃시즌과 맞물려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도대체 어떤 카페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일까?

 

 

 

* 울산 울주군 삼남읍 수남 벚꽃길 9 1층

* 052-254-7677

* 매일 10:00~22:00 / 21:30 라스트 오더

 

주차시설

봄을 맞이하여 매년 찾아오는 3~4월의 벚꽃 시즌! 작천정에는 꽃구경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이다.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초대형 카페 이너시트는 수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INALIT 카페 전용 주차장'이라는 팻말과 함께 주차요원분께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정도면 하나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바로 앞에서 보이는 카페의 크기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구나(ㅎㅎㅎㅎㅎ)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카페 외관

카페 건물 밖에서부터 느껴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가 INALIT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시작한다.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일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카페 입구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입구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지나가며 포즈를 잡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날씨가 좋아 어디서 찍든 사진이 깔끔하고 예쁘게 나와 만족스러웠다.

 

입구를 향해 안으로 들어가 보면 카페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어림짐작 할 수 있다. 들어갔을 때부터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수많은 인파와 거대한 카페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봐도 봄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날씨가 좋아 실외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베이커리 등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오늘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카페 내부

3층으로 구성된 카페 내부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로 가득했다. 곳곳의 감각적인 소품들이 놓여 있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여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페 곳곳에 보이는 액자와 소품들은 INALIT 소품샵(1층에 위치하고 있다)에서 구매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으면 참고해둘 필요가 있겠다.

 

3층 루프탑

3층 루프탑은 노 키즈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즘 같은 따뜻한 날씨에 즐기기 매우 좋은 공간인 듯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3층 루프탑이 보인다.

 

탁 트인 공간에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3층 루프탑은 누구나 탐낼 수밖에 없는 공간인 듯하다. 나 또한 탐이 났지만 오늘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을 수는 없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에 사람이 없는 평일에 연차를 내고 도전해 봐야 겨우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ㅠㅠㅠ

 

3층 루프탑에 올라가 바라본 작천정 벚꽃길의 모습이다. 벚꽃시즌에 방문하는 INALIT 가든은 이렇게 하얀 물결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좋은 날씨, 아름다운 공간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카페가 아닐까 생각한다.

 

메뉴

이제 본격적으로 커피와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가 보자. 이곳에는 수많은 베이커리와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그 주변으로 주문을 하기 위한 긴 줄이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 또한 주문을 하기 위해 긴 줄에 합류해 보았고, 대략 10~20분 정도 뒤 주문이 가능하였는데 이를 통해 INALIT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할 차례! INALIT는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맛있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아이스 2잔과 투나 에그 샌드위치, 가지 버섯 샐러드를 함께 주문해 보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아서 먹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기에 테이크아웃으로 주문을 하였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가게 안에서 먹고 가면 일회용기가 아닌 그릇에 담아주는 듯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최대 소요시간은 30~35분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INALIT 카페의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

 

카페를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다 보니 우리가 포장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우리는 포장 주문한 음식을 들고, 작천정 벚꽃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기 시작했다. 속이 꽉 찬 샐러드와 막 조리된 따뜻한 가지 버섯 샐러드는 봄기운과 함께 너무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샐러드는 배가 부르지 않을 거라는 편견을 깨어준(?) 맛과 배부름을 함께 선사한 행복한 식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무리

매년 찾아오지만 볼 때마다 설레는 벚꽃시즌! 위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벚꽃사진도 남기고, 맛있는 커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언양 작천정의 INALIT 카페에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것은 감안하고 방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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