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다양한 형태의 카페들이 많이 있다.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카페, SNS에 올리기 좋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까지!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카페는 다양한 차 종류부터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전통 찻집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전통찻집 낙원은 밖에서 풍기는 이미지보다 안에 들어오면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한 번쯤은 꼭 들려보면 좋은 곳이다. 특히 부모님과 방문한다면 더욱 좋아질 공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 정원길 99-1
* 052-222-9733
* 매일 11:30~22:00
부모님과 식사를 즐긴 후 차 한잔할 카페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전통찻집 낙원! 외부의 모습에서부터 '여기는 전통찻집이요'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전통'을 좋아하는 나는 전통찻집이라 적혀있는 간판을 보고 홀린 듯 들어가 보게 되었다.
실내로 들어오면 느껴지는 전통찻집의 분위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이 손님들의 호감을 높이는 듯하다. 좌식, 입식 등 원하는 형태로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편안한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될듯하다.
앉을 수 있는 공간 외에도 현대와 전통을 오가는 다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현대 생활에 익숙해진 젊은 사람들에게도, 과거 생활이 기억나는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도 모두 다 취향저격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실내의 모습과 더불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카페 내부의 모습들은 카페에 대한 전체적인 호감도를 더욱 상승시켰지 않나 생각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음료를 주문할 차례!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사진을 찍지 못하여 위의 링크로 대신한다. 실제 주문한 음료와 모습들은 아래의 사진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취향 적격인 컵에 웰컴 티를 내어준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기 딱 좋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차례대로 나온다. 먼저 황제 보원탕(왼쪽 사진 / 7,000원)은 쌍화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또 다른 그릇에 인삼, 생각, 대추, 꿀이 함께 나온다. 개인 기호에 맞춰 다 넣어먹거나 조금씩 타서 먹으면 될 듯하다. 우리 아버지가 주문하신 음료인데 아버지 말씀을 빌리자면 굉장히 향이 진하고 음료의 맛도 깊다고 한다. 다음에 오면 나도 꼭 먹어보아야겠다.
다음으로 나온 음료는 대추차(오른쪽 사진 / 6,000원)이다. 대추를 직접 삶고 걸어서 만든 음식으로 굉장히 걸쭉한 식감을 자랑한다. 내가 생각한 대추차의 모습과 달리 죽의 형태를 띠고 있어 놀라웠다. 제대로 된 전통찻집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외에도 청포도 에이드(6,000원), 아이스 아케리 카노(5,000원)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직접 커피 원액을 흔들어 만드는지 거품이 인상적이다. 커피가 맛있다고 하는 다른 카페들보다도 색다르고 맛있는 커피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차와 함께 나오는 강정도 전통찻집에서 즐기는 재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종류의 카페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렇게 과거와 현대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카페들도 각광받고 있는 듯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카페들을 우연히 발견할 수 있어 좋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울산에 더욱 다양하고 많은 전통찻집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 찾아다니며 그 즐거움을 느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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