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울산 북구에서 드라이브를 가기에 참 좋은 장소이다. 특히 보문은 동네 마실 가듯 자주 다녀오곤 하는데 가는 곳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어 다녀와 보았다. 새로운 신상 카페를 발견한 기쁨과 함께 너무나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나의 마음을 들뜨게 했던 이곳! 아직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것 같아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오늘은 '카페 아래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경북 경주시 보불로 181 카페 아래 헌
* 0507-1343-2200
* 매일 10:00~21:30 / 라스트 오더 21:00
* 주의사항 노 키즈존 / 노펫 존
비가 많이 오던 지난 주말, 남자 친구와 함께 급 떠나게 된 경주 드라이브에서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카페 아래헌을 발견하게 되었다. 누가 봐도 새 건물로 보이는 이곳에 궁금증이 생겼고,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어 우리는 이곳에 잠시 커피를 마시러 들어가 보았다.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현대식 한옥의 느낌이 기분을 설레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에 목조식 내부 인테리어는 카페 아래 헌 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했다....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분위기의 카페의 모습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볼 수 있다.
같은 카페 아래헌임에도 불구하고 왼쪽 계단과 오른쪽 계단의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두 계단은 서로 이어지는 계단이라면 믿기는가? 1층의 모습만 보고 '생각보다 작은 카페네?'라고 말했던 나의 말을 재빠르게 거두어야만 했다. 이렇게나 다른 분위기가 느껴질 줄 전혀 몰랐으니 말이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의 모습!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을 띄고 있는 외관과는 달리 실제 카페의 모습은 굉장히 현대적임을 느낄 수 있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꾸며놓았으며 혼자부터 단체손님까지 꽤 많은 인원이 수용되는 카페의 내부 모습이다.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들은 카페 아래 헌 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꽤 큰 역할을 한다. 조용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카페 아래헌의 모습이다. 또한 이리저리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니 SNS를 하거나 나처럼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카페가 아닐까 생각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카페 내부의 모습 외에도 생각보다 구석구석 앉을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특히 하동지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야외 공간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비만 오지 않았으면 우리도 이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비 오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낭만을 즐기기 위해 외부에 자리를 하고 앉은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야외 자리에 앉아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제 음료를 주문해볼 차례! 모니터에 깔끔하게 정리된 카페 음료들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에 빠져본다. 그래도 카페에 왔으니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아메리카노 HOT과 ICE를 각각 시켜보았다.
또한 요즘 카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베이커리! 이미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많이 나가고 없었지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들이 카페에 진열되어 있다. 또한 위생을 생각하여 빵마다 덮개가 덮여있어 베이커리를 주문하는데도 부담스럽지 않다. 우리는 요즘 핫하다는 소금 빵을 직접 트레이에 담아 함께 주문해 보았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다. 우리는 외부가 보이는 창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보았다. 날씨가 흐려 전체적으로 사진이 흐리게 나오지만 그래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사진 결과물에 기분이 흡족하다. 커피 또한 쓰거나 너무 연하지 않은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향이 잔뜩 풍긴다. 풍경이 예뻐서 그런지 음식의 맛도 너무나 만족스럽다.
카페 아래헌은 갤러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큰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작가님들의 예술관을 느껴볼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카페에 방문했다면 한 번쯤은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경주에 새로 생긴 신상 카페 아래헌! 카페 아래헌에서 본 하동지로 인해 경주는 보문호수만이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경주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새로 생긴 신상 카페 아래헌에 다녀와볼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뷰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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