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짬뽕 맛집 울산 울주군 언양에 위치한 '백도짬뽕'

오늘은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백도짬뽕'을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자(모순되는 말이지만ㅎㅎ) 한다.

 

개인적으로 짬뽕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임신기간 중 입덧으로 인해 짬뽕이 너무나 먹고 싶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런 나를 위해 신랑이 열심히 찾아준 특색 있고 맛있는 음식점인 이 가게를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로 543

- 화~일 11:00~20:00 / 19:30 라스트오더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070-46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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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 짬뽕은 울주군 언양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적한 도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음식에 대한 신비로움(?)이 더해진다.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소수의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원목재질로 구성된 식탁과 의자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우리가 아는 중국집 같은 분위기라기보다는 가정집 같은 포근함을 더해주는 듯하다.

 

메뉴는 간단하다. 짬뽕전문점이라 그런지 짬뽕이 주 메뉴였고, 다른 요리들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해서 주문하면 되겠다.

 

(참고로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싸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간단한 반찬거리가 제공되는데 이 양파와 단무지가 짬뽕과 함께 먹으면 그렇게 조화로울 수가 없다.

 

다 먹은 후 추가반찬은 셀프이므로 참고하면 좋겠다. (먹을 만큼만 가져가는 센스!)

 

먼저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가장 기본적인 백도짬뽕(8,000원)이다. 가격도 매우 착하다.

 

우리가 아는 기존의 짬뽕국물과는 다르게 불향이 나는듯하면서 달큼하고 매콤한 국물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군침을 돌게 한다.

 

다음으로 주문한 음식은 순두부짬뽕(9,000원)! 시원한 순두부찌개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그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조금 더 감칠맛이 더해진 면이 들어간 순두부찌개라고 표현해야 할까? 

 

짬뽕 전문점답게 색다르면서도 매우 신선했다. 모든 메뉴가 다 훌륭한 듯하다.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볼 때까지 방문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들 정도이다.

 

백도짬뽕의 또 다른 매력적인 메뉴는 바로 이 사각유부밥(3,000원)이다. 

 

총 다섯 조각이 나오는데 가격이 보고도 믿기는가?

 

내용은 별로 안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맵싸한 짬뽕을 잘 달래주기에 충분한, 매우 매력적인 유부초밥이다.

 

왜 짬뽕집에서 유부초밥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지 이곳을 방문하여 먹어보면 단번에 이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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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출산하고 입맛이 예전으로 돌아와 짬뽕이 그렇게 먹고 싶지는 않지만, 백도짬뽕만은 다르다. 지금은 아이가 너무 어려 방문하기 어렵지만, 추후 조금만 더 크면 가족 외식으로 한 번 더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백도짬뽕!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