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여러 국밥집이 존재한다.
국밥집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할 '연산 할머니순대'집의 경우 엄청난 양으로 승부하는 곳 중하나이다.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암둔기로 58 1층
* 010-2070-9612
* 매일 7:00~20:00 / 라스트 오더 19:30
KTX역 가는 국도(울밀로)에서 구수리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연산 할머니순대'는 항상 차를 타고 지나가며 궁금증을 유발했던 곳 중 하나이다. 큰 도로변이 아닌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궁금했던 이곳을 시간 내서 신랑과 함께 다녀와 보았다.
**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니 큰 걱정 없이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식당 내부는 입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빨간색 의자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 듯하다.
이제 음식을 주문해 볼 차례! 국밥집답게 단출한 메뉴가 눈에 띈다. 곱빼기의 개념처럼 '특'사이즈도 있는데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아 배가 많이 고프다면 주문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우리는 3가지 섞어 국밥 '특' 사이즈로 두 그릇 주문해 보았다.
주문하고 나오면 나오는 간단한 반찬의 모습이다. 국밥집의 생명은 김치라고도 할 수 있는데 우선 비주얼은 매우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실제 맛도 달짝지근, 새콤하며 국밥과 매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실제로도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반찬은 셀프이므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국밥이 나왔다. 고소한 냄새부터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그릇까지! 뭔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 사이즈다 보니 양이 많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음식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국물보다 내장의 양이 훨씬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별미라고 할 수 있는 국물에 담긴 순대까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요술의 항아리(?)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국물 또한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뽀얀 비주얼에 시원한 육수까지! 이렇게 조화로울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신랑과 나는 싹싹 긁어먹어 보았다.
메인 음식을 다 먹고 후식으로 자판기 커피까지 먹고 나면 완벽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이후 회사에서 외근할 일이 있어 '연산 할머니순대'에 다시 방문하여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다시 갈 만큼 괜찮았던 음식점이었다는 것이 아닐까?
국밥이 당기는 어느 날이 있다면 연산 할머니순대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사실은 참고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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