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사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방문했던 정옥식당!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이곳을 우리는 '굴다리 칼국수'라고 불렀는데 리뷰를 위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게 되었다.
상당한 가성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울산 울주군 구영로 122 극동빌딩
건물 아래 굴다리(?)에 위치한 정옥식당은 구영공원 주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우리는 평일 저녁 18:35 전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몰리기 전이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참고로 점심시간에는 주변의 회사원들이 꽤나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메뉴가 우리에겐 확 끌리는 법!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도 이 정도면 매우 괜찮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맛깔김밥, 잔치국수, 황태칼국수를 주문해 보았다. 참고로 '여'는 보통의 양, '남'은 음식 양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계산은 선불이므로 주문서에 원하는 음식을 체크한 후 먼저 결제를 진행하면 되겠다. 또한 김치와 물을 셀프라고 하니 지정된 장소에서 먹을 만큼만 가져오면 된다.
먼저 맛깔김밥(3,000원)! 기본에 충실하지만 정말 맛있다. 김밥을 주문하면 그 직후 바로 말아서 주시는데 고소함과 갓 만든 김밥의 따끈함이 엄청난 조화를 이룬다.
다른 메인 메뉴만 먹으면 섭섭하니 김밥을 꼭 주문해서 먹어보도록 하자!
다음으로는 황태칼국수(5,500원)의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국물이 느껴지지 않는가?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당기는 듯하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면발이 나중에도 계속 생각나게 하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론 정말 정말 기본에 충실한 국수의 모습이다. 특별한 맛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국수 특유의 감칠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다니! 안 먹을 수 없지 않은가!
가성비 최고의 맛집 중 하나인 정옥식당! 쌀쌀해지고 있는 날씨만큼 더욱 우리의 발길을 찾게 만드는 곳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에는 새알미역국도 개시했다고 하니 먹어보러 다녀와야 할 듯하다. 메뉴는 아래 링크를 걸어두니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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