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는 요즘, 이 시국에 몸보신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울산 '어하 복국'에 다녀왔다. 기본적으로 복어요리를 중점으로 다루는 음식점으로, 그 맛과 깔끔함에 반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길 바라며 오늘의 리뷰를 시작한다.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점촌 6길 20
* 052-245-8677
* 매일 11:00~22:00
주차시설
우선 어하 복국은 주차시설이 매우 잘되어 있다. 건물 사이든 밖이든 '어하 복국 주차장'이라고 적혀 있는 공간에 주차를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운 서비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하 복국 가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어하 복국 음식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타고 쭉 올라가면 자신 있게 쓰여 있는 배너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저희 어하 복국에서는 김치/깍두기/장아찌 모두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음식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동문이 하나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문에 영업시간과 여러 안내문 구들이 붙어 있어 어하 복국의 다양한 운영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어하 복국에는 단체석을 받을 수 있는 2층도 존재한다. 회식이나 간담회 등 여러 행사가 있을 때 사용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리 예약을 받을 수 있으므로 문의 후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바로 1층에는 주방이 보이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이 존재한다.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 룸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앉을 수 있도록 배치해 둔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코로나 시국에도 걱정 없이 식사가 가능하다.
복어요리 전문점다운 귀여운 복어 그림도 곳곳에 붙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해 볼까?
메뉴(복어요리)
어하 복국에는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는데 대표 메뉴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복 맑은탕 / 복계탕 : 16,000원
- 특 복 맑은탕 / 특 복매운탕 / 약 복계탕: 23,000원
- 복튀김 / 복껍질 무침: 22,000원
- 복튀김 샐러드: 23,000원
- 활 참복 맑은탕(지리) / 활 참복 매운탕: 45,000원
* 같은 가격끼리 묶어놓은 것으로 제일 오른쪽에 기재되어 있는 가격은 메뉴 1개당 하나의 가격임을 참고 바란다.
우리는 이 중 복계탕 2개를 주문했다.
밑반찬으로 먹음직스럽고 다양한 음식들이 나온다. 특히 죽과 튀김 등은 애피타이저로 배고플 때 하나씩 먹어보기 좋은 맛과 양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에 감탄을 하고 있으면 메인 메뉴가 나온다.
복계탕의 비주얼을 보면 얼추 맛이 짐작 가는 듯하다. 딱 봐도 진할 것 같은 국물에 절로 튼튼해질 것 같은 국물에 담긴 닭! 그 조화가 환상을 이룬다.
함께 나오는 앞접시와 국자 그리고 뼈를 담을 수 있는 통은 인원수에 맞추어 나오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편리함을 더한다. * 어하 복국만의 센스는 덤! 국자를 이용하여 조금씩 덜어먹으면 뜨겁기(온도)와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에는 찹쌀도 함께 들어있어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다. 다 먹고 나면 배부름과 동시에 나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 것 같은 뿌듯한 마음이 든다.
마무리
2019년 업무 간담회로 우연히 방문하였던 어하 복국. 그 맛에 반해 여러 번 방문하며 진정한 맛집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기본 삼계탕과 달리 더욱 진한 국물과 시원해진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복어 음식에 편견이나 어려움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어하 복국에 방문하여 그 편견을 깨어보길 바란다.
또다시 면역력 향상을 위해, 몸보신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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