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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강릉에서 맛보는 양식 '브로콜리 모던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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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면 떠오르는 맛집은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순두부, 물회, 꼬막 등 다양한 종류가 생각나는데 양식은 곧바로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강릉에서 정말 맛있는 양식집이 있다 하여 다녀와 보았다. 그 결과는 대! 만! 족!

분위기부터 맛까지 모두 보장되는 강릉의 '브로콜리 모던 키친'을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 해변길 131 2층 201호

070-7755-0557

화~토 11:30~21:00 /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 라스트 오더 20:00

 

위치

브로콜리는 강릉 사천해변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지도에 나오는 설명을 빌리자면 '강릉시에서 15분 거리, 경포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헤이안 커피에서 500m 거리에 있다'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이듯 눈에 띄는 'BROCCOL'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웨이팅

브로콜리는 어마 무시한 맛집이다. 사람들의 웨이팅이 장난 아닌 곳이다.

오픈 때부터 줄을 서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눈치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이날 너무 많은 웨이팅으로 1시간 아니 2시간 가까이 웨이팅을 해야 했다.

(웨이팅을 하는 동안 음식은 미리 주문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오픈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기다림 끝에 겨우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브로콜리 콥 샐러드(19,000원)이다.

브로콜리, 구운 새우, 수제 리코타, 발사믹 소스가 어우러진 샐러드로 이 메뉴 하나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했다.

식전 음식으로 나온 빵도 웨이팅을 너무 오래 해서 그런지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새우 알리 올리오(18,000원)이다.

왕새우, 마늘 콩피, 감자 크림, 루꼴라가 들어간 음식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음식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남을 사진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었던 '한돈으로 만든 독일식 슈니첼(16,000원)'이다.

얼핏 보면 우리가 흔히 먹는 돈가스와 비슷한 비주얼을 하고 있다.

설명에 의하면 한돈 냉장 등심으로 만든 한국식 독일 슈니첼 트러플 감자 메쉬라고 한다.

 

슈니첼과 돈가스의 큰 차이는 튀긴 것과 구운 것의 차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슈니첼은 얇게 편 고기에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굽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에 돈가스와 식감 차이도 분명 존재할 수밖에 없다.

돈가스는 바삭, 촉촉한 느낌이라면 슈니첼은 조금은 쫄깃한 맛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함께 나오는 감자 메쉬(검은 그릇)는 또 다른 음식의 맛을 즐기게 해 주었다.

텁텁한 듯 부드러우며,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워지는 동시에 슈니첼과 잘 어우러지는 그런 맛이었다.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었다.

 

마무리

음식의 맛과 더불에 이를 즐기는 재미가 좋았던 강릉의 '브로콜리 모던 키친'.

그러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 배가 고플 때로 고픈 상태로 음식을 먹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인 만큼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방문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강릉에서 한식, 중식, 일식 외에 양식이 먹고 싶다면! 주저 없이 '브로콜리 모던 키친'을 추천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식사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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