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돈카츠 맛집 '고향 연화'

부산 기장에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검색을 하던 중'고향 연화'라는 맛집을 발견하고 방문해 보았다.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길 33-8

* 0507-1466-9008

* 영업시간

- 월~금 11:30~19:50 /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 토~일 11:20~19:5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웨이팅

고향 연화는 소문난 맛집답게 웨이팅이 장난 아니라는 소문이 있어 우리는 오픈 시간 30분 전에 맞춰 도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ㅡ^;;;;

그래도 나름(?) 서두른 덕분에 가게 안으로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오픈 시간 전에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내부

2층으로 구성된 '고향 연화'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 가득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 마음을 경건하고 편안하게 하기 좋은 인테리어라고나 할까? ㅎㅎㅎ

 

메뉴

우리는 2인 B세트(43,000원)를 시켰다. * B세트(2인): 전복 리소토 + 후토마키 반줄 + 모둠 카츠정식 + 탄산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전복 리소토! 전복도 좋아하고, 크림도 좋아하고, 볶음밥도 좋아하는 나에게 전복 리소토의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라 한다면 그야말로 완벽하다. (엄지 척) 느끼하기보다 담백하고, 심심하기보다 풍미가 가득한 그런 음식이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후토마키 반줄! 11가지 재료가 들어간,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과 같은 음식이다. 실물로 보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입근육 운동을 열심히 해서 가야 한다. 맛은 '맛이 없을 수가 있나..'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망의 모둠 카츠정식! 안심, 등심, 왕새우 카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정식으로 비주얼뿐만 아니라 식감 또한 아주 훌륭하다. 한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돈카츠의 부드러움과 소스와의 화려한(?) 궁합이란 먹어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마무리

세상엔 많은 돈카츠가 있다. (냉동식품, 학식 돈카츠, 대왕 돈카츠, 생선 돈카츠 등) 그러나!!! 내가 먹어본 돈카츠 중 단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여기 기장 연화리에 있는 '고향 연화'를 꼽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렇게나 웨이팅을 해서 먹는 이유도, 다시 한번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도 먹어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부산 기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고향 연화'를 위해서 기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