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을 강타했던 뉴욕 버거 SHAKESHACK(이하 쉑 쉑 버거)에 드디어 다녀와 보았다. 지방에 사는 1人은 이제야 맛을 봐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ㅠ_ㅠ
신랑의 출장으로 배웅 겸 방문했던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쉑 쉑 버거를 맛볼 수 있었는데 과연 어떤 버거의 조합을 맛볼 수 있었을까?
* 인천 중구 공항로 272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22-202호
* 032-743-0100
* 매일 9:00 ~ 21:00
이제는 한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쉑 쉑 버거!
그중에서도 인천공항에 방문할 겸 들릴 수 있었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 점 쉑 쉑 버거는 지하철만 타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기나긴 비행 전 혹은 인천공항 직원분들의 점심 식사 해결 등 다양한 용도로 쉑 쉑 버거를 방문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어떤 걸 먹을지 미리 공부도 하고 갔었다.
쉑 쉑 버거의 내부는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대비한 대기선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이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빨대, 설탕, 티슈 등 다양한 물품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케첩과 머스터드도 직접 떠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또한 쉑 쉑 버거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다양한 굿즈까지! 나름 구영하는 재미도 있는 듯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메뉴를 골라볼 차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고 다른 패스트푸드 점과 달리 와인이나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쉑 쉑 버거는 세트메뉴가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로 주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가면 좋을 듯하다.
직접 주문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키오스크로 주문해 보았다.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가장 기본메뉴인 쉑 버거(8,400원) 2개 치즈 프라이(5,900원), 가장 중요한 바닐라 클래식 셰이크(6,500원)를 주문해 보았다.
우리가 늘 접하는 패스트푸드점에 비하면 조금 비싼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사진으로만 접하던 쉑 쉑 버거의 메뉴를 내 눈으로 맛보다니!! 정말 신기했다.
우선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눌러진 패티가 아닌 진짜 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패티! 그리고 그 누구보다 싱싱해 보이는 채소까지 비주얼은 우선 합격이다.
맛 또한 패티, 채소 등 이들의 조화가 입 안을 행복하게 해 준다. 가장 기본 햄버거의 맛이 이 정도라면 다른 메뉴를 맛보아도 충분히 맛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빵도 일반 빵과 달리 쫀득쫀득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있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식감을 자랑한다.
버거만 먹기 아쉬워 치즈 프라이를 주문해 보았는데 이 또한 색다른 맛이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기 때문에(개인적인 생각이다) 두 사람에서 1개를 주문하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버거에 밀크셰이크를?'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을 단번에 깨어준 밀크셰이크와 버거, 프라이의 조화! 뭔가 단짠단짠의 조화라 한동안 계속 생각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쉑 쉑 버거! 한 번쯤은 방문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맛이 그 가격을 상쇄시킬 수 있으니 참고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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