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족발 한 번쯤은 모두가 먹어보았을 것이다. 술 한잔 하며 안주로 즐기기에 딱 좋은 족발! 나 또한 정말 많은 족발을 먹어보았는데, 오늘 소개할 족발집은 정말 '인생 족발'이라 칭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회사 동료들이 '여긴 진짜예요'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나 많이 들었던 족발집! 드디어 기회가 되어 가보았는데, 그 말이 진짜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로 86
* 052-211-1828
* 월~토 16:00~24:00
구영리 GS프레시 마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한 발 두발 족발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일이었음에도 불고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었는데, 입구부터 맛집의 향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우리는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되도록이면 2층으로 안내해주는 편인 듯했다. 창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으로 보였던 우리는 2층에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있었다.
2층 내부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조금은 어두운 조명에 술 한잔과 족발을 곁들이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창가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계단 입구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보았다.
메뉴를 주문해볼 차례! 메뉴가 많지 않아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하지만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링크 클릭 → 메뉴 클릭)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나오는 기본 세팅들! 정말 그릇에 꽉꽉 채워줄 정도로 많은 양을 자랑했다. 우리는 편리하게 먹기 위해 반찬(오른쪽 세등분 된 접시)을 하나 더 주문해 보았는데, 그 또한 그릇이 꽉꽉 채워질 정도였다. 손님들에게 아끼지 않는 모습에 호감도가 상승하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 중 메인 메뉴인 족발(중 / 32,000원)!!! 보기만 해도 윤기가 흐르지 않는가? 정말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대체 어떤 재료로 족발을 삶는 건지 궁금해질 정도였다.
잡내 없고, 부드럽고, 쫄깃하기까지! 정말 족발의 3대 조건을 모두 갖춘 완벽한 족발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밑에 쌓인 뼈에 붙은 족발도 너무나 부드럽게 잘 떼어져 뜯는 맛(?)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족발과 엄청난 단짝인 막국수!! 소자와 대자가 있는데 우리는 소자를 주문(7,000원) 해 보았다. 야들야들한 고기와 새콤달콤한 국수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막국수를 시킬까 고민한다면 망설일 필요 없이 꼭 주문하길 바란다.
족발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발 두발 족발은 체인점이 아닌 구영리에만 위치한 족발집인 듯했다. 그만큼 이곳만의 족발을 맛볼 수 있는 것에 호감도가 상승했다!
맛있는 족발이 먹고 싶다면, 울산에 산다면, 거리가 있더라도 한 발 두발 족발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진짜 맛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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