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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기장에 오면 꼭 가봐야 할 전복 맛집 '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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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에는 이름도 너무나 유명한 전복 맛집이 있다. 유명한 곳인 건 알고 있었지만 웨이팅이 엄청나다는 소문에 가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예약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와 함께 다녀와 보았다.

 

* 부산 기장군 일광읍 문 오성길 31

* 051-727-4213

* 수~금 11:00~17:00

* 토, 일 11:00~20:30 / 15:30~17:00 브레이크 타임

* 월, 화 정기휴무 


우선 탐복은 예약제와 현장 웨이팅 모두 가능한데, 우리는 현장 웨이팅은 자신이 없었기에 예약제를 이용해 보았다. 예약은 '캐치 테이블' 어플을 이용하면 되는데 현장 웨이팅과는 달리 필수로 주문해야 하는 메뉴가 있다.

 

우선 캐치 테이블 어플에 로그인을 하고 나면 위의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예약을 마무리하면 된다. 어플을 통해 금액이 미리 결제가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 1. 음식점 선택(탐복) → 2. 날짜/인원/시간 선택 → 3. 예약 선택 → 4. 인원 선택 → 5. 결제 완료

 

앞서 언급했던 예약 시 필 수료 주문해야 하는 메뉴가 있는데 '탐복 죽+탐복 밥(곤드레)+탐복 구이' 세트이다. 죽, 밥 구이는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 시 요청사항을 기재하도록 하자! 음식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예약한 날짜가 되어 도착한 기장의 탐복! 탐복이 위치한 곳은 주변에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이 위치한 곳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탐복 바로 앞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주말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현장 웨이팅을 할 경우 미리 대기를 걸어놓고 주차공간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주차할 자리를 찾은 후 겨우 입장할 수 있었던 탐복! 안으로 들어오면 모던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굉장히 관리가 잘 된 느낌을 받았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보는 것 또한 또 다른 재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탐복은 총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번 바로 앞에는 웨이팅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바로 1번!

 

우리는 예약을 하고 와서 인지 테이블 위에 예약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우리 바로 옆 테이블 또한 예약한 손님처럼 보였는데 너무나 많은 손님이 있어 실내를 찍기가 어려워 정리 도중 후다닥 찍어 보았다.

 

또한 사진에서 보이 듯 태블릿으로 메뉴를 보며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1~3번 방 모두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는 듯했고, 마치 정갈한 한정식집에 와서 예의를 차리며 음식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고급진 분위기의 음식점에서 아버지와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방 내부에는 SELF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데 마지막층은 앞치마 / 무릎담요 / 쟁반이, 3층에는 앞접시, 2층에는 컵과 휴지, 1층에는 후식을 먹을 수 있는 매실과 오미자차 외에도 국자 등의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었다.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 입장에서 매우 편리했다.

 

아기의자도 좌식에 맞게 잘 비치되어 있으니 아기 손님이 있을 경우 참고하도록 하자!

 

메뉴가 실내 곳곳에 붙어 있었는데 앞서 소개했듯 태블릿으로도 볼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좋겠다. 특히 탐복 밥은 톳, 미역, 곤드레 중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캐치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던 곤드레를 그대로 먹어보았다.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인 전복밥(곤드레)과 전복죽!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1인 한상으로 잘 차려져 나온 메인 메뉴 옆에는 깔끔하고 입맛을 돋우는 반찬들도 잘 차려져 나오는데 음식과의 궁합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에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참고로 탐복 죽과 탐복 밥은 모두 16,000원으로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다음으로는 전복을 실컷 먹어볼 수 있는 탐복 구이(36,000원)! 설명글에는 향을 내는 갖가지 재료들을 넣고 올리브 오일에 향을 입혀 여러 번 발라 구워내었다고 적혀있는데 정말 쫀득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향이 잘 어우러지는 듯했다. 따뜻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불판 위에 올려주며 바로 떼어먹을 수 있도록 손질도 다 되어 나온다.

 

소스는 전복내장 소스 외에도 불판에 함께 올려져 나오는 유자소스 둘 중 하나로 찍어먹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내장 소스가 더 취향저격인 듯했다. 아버지와 둘이서 마음껏 그리고 실컷 전복을 먹어볼 수 있었다.


우리가 음식을 다 먹고 나온 시간은 14:40~15:00쯤! 그럼에도 현장에서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입소문이 자자한 유명 맛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싶을 때 혹은 격식을 차리는 식사자리뿐만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탐복! 가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려울 듯하다. 기장에 방문한다면 이곳 탐복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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