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아름다운 카페 겸 스튜디오 '스튜디오 아침 공간 유월 일일'

오늘은 양산에 위치한 아름다운 카페 겸 스튜디오인 '공간 유월 일일'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그 아름다움에 이끌려 들어가게 된 곳! 단순히 카페인 줄 알고 들어갔던 공간인데 사진 촬영도 가능한 스튜디오라고 하여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내가 방문했던 그날도 촬영이 있어 빨리 문을 닫는다고 했었는데, 과연 어떤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기에 카페 겸 스튜디오가 가능한 것일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 2길 33

* 055-38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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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아침 공간 유월 일일은 1층에서는 직접 로스팅한(설명에 나와있음) 원두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카페와 2~3층은 가족, 리마인드 웨딩, 프로필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1층 카페를 방문해 보았다.

 

스튜디오 아침 공간 유월 일일은 길을 지나다 보면 한눈에 '정말 예쁜 카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외관부터 아름다움을 뽐내는 카페이다. 요즘에는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많이 있어 곳곳에 다니는 즐거움이 있다.

 

평온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카페 내부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갈색톤으로 안정감을 주고, 곳곳에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어준다. 이러한 분위기의 카페가 깊은 산속에 위치한다면 더할 나위 할 것 없이 힐링 그 자체가 될 듯하다. 책 한 권 들고 와서 읽고 싶은 그런 공간이다.

 

카페 공간 유월 일일은 다양한 소품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의 감각은 정말 남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든 곳이 포토스폿이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음료를 주문해볼 차례! 깔끔한 인테리어답게 메뉴판 또한 매우 깔끔하게 잘 표기되어 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메뉴는 당연히 커피 종류로 선택을 해보았다. 공간 커피(콜드 브로 방식으로 추출과 숙성을 거쳐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아케리 카노)와 바닐라라테(달콤한 바닐라향이 느껴지는 커피. 적당히 달다)를 주문해 보았다. 

공간 커피(아메리카노)는 전체적으로 커피의 맛이 강하거나 쓰지 않다.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커피 향이 굉장히 매력적인 커피인데, 콜드 브루의 향이 강하게 난다고 할 수 있다. 커피 위에 올려진 작은 거품은 커피의 풍미를 한층 더해준다. 커피를 주문하고 나면 원액을 통에 넣고 위아래로 열심히 눌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바로 저 거품을 내는 과정이었던 듯하다. 다른 카페와 다른 차별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닐라라테 또한 다른 카페와 다르게 조금 연한 풍미를 느끼게 하는데, 각자 사람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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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예술을 만들 수 있는 공간! 바로 '스튜디오 아침 공간 유월 일일'에서 사람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인생에서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