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에 뷰 맛집(?)으로 유명한 '비비비당'이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2017년쯤 방문하고 그 뒤로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비비비당!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했다.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239-16 4층비비비당
* 051-746-0705
* 화~일 10:3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비비당은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으나 언덕에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들! 우리는 평일 오전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인지 생각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 예약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웨이팅을 한다면 주변 곳곳에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카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도 좋을 듯하다.
자리를 잡기 위해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비비비당을 왜 뷰 맛집(?) 카페라 부르는지 알 것만 같다.
아무리 오픈 시간 근처에 왔다고 하지만 바다를 볼 수 있는 통유리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나 부지런한 사람들이라니!
안으로 들어오면 전통 찻집 콘셉트에 맞게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자리 앞에 앉을 수 있다는 사실!
우리는 다행히 바다가 보이는 통유리 앞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을 수 있었다. 이날은 유난히 날씨가 좋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밖만 바라봐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이제는 주문해 볼 차례! 메뉴판이 책자로 나오는데 블로그를 위해 사진을 찍었으나 메뉴가 워낙 많아 아래의 링크로 대체하고자 한다.
우리는 오늘의 차(10,000원)와 단호박 빙수(12,000원)를 주문해 보았다. 결코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아름다운 풍경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라고도 할 수 없을 듯하다. **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
먼저 단호박 빙수의 모습이다. 정갈하고도 예쁜 동그란 모양의 단호박 빙수! 한입씩 떠먹으면 달달한 단호박의 맛이 입 안으로 싸악 스며든다.
빙수와 더불어 간단한 빵 한 조각이 함께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술빵의 축소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담백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주문한 오늘의 차! 금방 우려낸 차를 컵에 담아 먹을 수 있도록 나온다. 이날 방문했을 때 오늘의 차는 바로 '메밀차'였다. 개인적으로 메밀차를 매우 좋아하는데 나에게 딱 맞는 안성맞춤 메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메밀차와 함께 나온 양갱과의 조화도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온 차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성을 한 스푼 더 더한 듯했다. 말 그대로 너무나 좋았다는 뜻이다. ^^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일상을 맞이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비비비당을 추천한다. 덤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인생사진은 필수이니 꼭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좋은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
이렇게나 좋은 곳은 많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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