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에는 이미 너무나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 있다. 바로 상호명 '웃음쌀국수'로 우리 부부는 이곳을 총 3번 방문했는데 2번이나 문을 닫아 못 먹었던 기억이 있는 간절한(?) 식당 중 하나였다.
사람들이 왜 많이 찾는 식당인지, 왜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이번 기회에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울산 북구 명촌21길 13 웃음쌀국수
* 매일 11:00~20:00 (매달 2, 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웃음쌀국수는 강변 효성해링턴 아파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장이 협소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베트남의 향기가 풍기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앉아서 식사를 하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아왔다는건 음식 맛이 정말 좋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간단하게 주방 바로 윗쪽에 메뉴가 붙어 있다.
한눈에 보기에 편하면서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 것이다.
그 외에도 짜요, 새우튀김 등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혹시나 궁금하다면 원산지 표시판도 함께 보면 좋을 듯하다.
먼저 우리가 주문한 웃음쌀국수(7,900원)의 모습이다.
가장 대표메뉴 중 하나로 우리가 아는 보통 쌀국수와 달리 육수가 굉장히 진하고 시원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테이블에는 이 쌀국수가 한 그릇씩 놓여져 있었다.
다음으로 주문한 분짜(9,900원)!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점에 오면 꼭 시키는 메뉴 중 하나로 음식점마다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좋아한다.
웃음쌀국수는 분짜 위에 올려진 바삭한 짜요가 정말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콤한 소스와 어우려져 그 맛의 풍미를 더한다.
정말 꼭 추천하는 메뉴이니 이곳을 방문하는 모두가 먹어보았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주문해본 월남쌈(6,900원)의 모습이다.
사실 샤브샤브에 담긴 채소를 월남쌈에 싸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시중에서 찾기 힘든 건조식(?) 월남쌈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기에 주문했다고 할 수 있겠다.
파인애플, 상추(?), 양배추, 파인애플, 새우가 월남쌈이 터지기 직전까지 꽉 차있어 한번에 먹기가 힘들다.
파인애플이 마지막의 상큼함을 장식하는 월남쌈으로 이 또한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할 수 있겠다.
배가 너무나 고팠기에, 또 너무나 방문하고 싶었던 음식점이기에 우리는 둘이서 과감하게 메뉴 3개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배가 정말 불렀지만 그만큼 풍족하고 만족스러운 식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웃음쌀국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만큼 시간대를 잘 선택해서 방문하길 추천한다. 꼭! 방문해서 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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