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날이 다양한 음식점들과 볼거리로 가득해지는 듯하다.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 둘이서 떠나는 여행을 위해 경주에 방문했는데, 즐거운 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황리단길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다양한 맛집 중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던 '호랑이카츠'에 대해 오늘 소개해보고자 한다.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14 1층
* 0507-1349-6926
* 매일 11:00~21:00 /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14:30 라스트오더
* 네이버지도 링크
호랑이카츠는 황리단길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 전후로 방문하여 앞에 1-2팀의 웨이팅이 있어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기다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
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좋을 듯하다.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꽤 많은 팀을 수용가능하며, 쾌적하다고 느껴진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리저리 꼼꼼하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ㅠ_ㅠ)
참고로 음식 주문은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가능하니 들어올 때 주문을 하고 들어오도록 하자!
자리에 앉으면 호랑이카츠에 대한 소개(?)가 적혀 있다. 음식을 기다리며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조금 기다리다보면 주문한 음식들이 정식처럼 한 접시에 담겨 나온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호랑이카츠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안심카츠정식(14,900원)이다.
앞서 적혀있듯, 선홍빛을 띄는 것은 신선한 고기를 튀겼을때 나오는 미오글로빈의 세포반응이라고 하니 안심하고 먹어보도록 하자!
고기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육즙이 사진으로도 보이는가? 한입 베어물면 우리가 흔히 아는 퍽퍽한 돈까스가 아닌 일품 고기를 맛본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와사비, 소금, 소스 등 본인 취향에 맞춰 맛있게 먹으면 된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등심카츠정식(14,900원)으로 모양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돈까스와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다.
안심카츠정식보다는 조금 더 바삭한 식감에 엄청나게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
호랑이카츠는 전반적으로 고기에서 느껴지는 이러한 부드러움이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힘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등심카츠정식 또한 먹음직스러운 육즙이 눈에 띌 정도로 고기의 질이 아주 최상인듯 하다.
이 또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소스를 달리하며 먹으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음식의 대미를 장식할 후식! 바로 망고푸딩이다. 한 숟가락 부드럽게 떠지는 질감으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배부르게 돈카츠로 식사를 하고 달콤한 후식으로 마무리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오랜만에 부드러운 돈카츠가 당기는 날이라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고기를 먹고 싶다면 주저없이 호랑이카츠를 추천한다.
황리단길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며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면 어떨까?
** 참고: 호랑이카츠 메뉴 **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에 유명한 초량동 맛집 '소문난 불백' (0) | 2024.07.04 |
---|---|
제주 고사리 육개장을 맛볼 수 있는 한경면의 '탐나도다' (1) | 2024.07.03 |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울산 북구에 위치한 '웃음쌀국수' (1) | 2024.06.08 |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현지인 맛집 '중국집마씸' (1) | 2024.05.19 |
한국에서 느껴보자! 일본 료칸을! '토모노야' 경주점 (0) | 202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