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육수를 맛보고 싶다면 양산에 위치한 '탐나는 순대돼지국밥' 본점

자칭(?) 국밥러버로서 한동안 전국의 맛있는 국밥집을 찾아다녔다. 우선 내가 살고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유명한 국밥집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이 나름의 즐거움이었는데 임산으로 입맛이 바뀌면서 한동안 국밥을 멀리하게 되었다. (고기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슬픈 임산부가 되었다 ㅠㅠ)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밥집이 용기 내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바로 양산에 위치한 '탐나는 순대돼지국밥' 본점인데,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소문난 맛집인 듯하여 나도 직접 방문해 보았다.

 

* 경남 양산시 웅상대로 977

* 055-383-7979

* 매일 7:00~23:00 / 라스트오더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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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순대돼지국밥본점은 울산에서 부산 방면의 7번 국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혜인요양병원 200m 전이라고 네이버 지도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을 찍으면 더 빠를지도!)

 

주차장은 있었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 식사시간일 때는 눈치싸움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인 만큼 좌석은 넉넉하게 배정해 둔 모습이었다.

 

식사시간에는 이렇게 많은 좌석에 여유가 없을 수도 있으니 시간계산을 잘하고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주문은 위 사진과 같이 티오더로 가능하여 따로 벨을 누르거나 소리치지 않아도 돼서 너무나 편했다. 친절하게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주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옵션의 여부에 따라 국밥 안의 부속재료(파, 비계 등)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더 자세한 메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좋겠다.

탐나는순대돼지국밥 본점 : 네이버

 

또한 모든 반찬은 셀프로 진행되니 셀프코너에 가서 입맛대로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담아 먹어보도록 하자!

 

우리는 네 명에서 방문했기에 셀프코너에서 우리가 먹을 만큼 넉넉하게 반찬을 가지고 와보았다. 많아 보여도 다 먹었다는 사실!

 

전체적으로 반찬이 깔끔하고, 활기찬 느낌(?)이 든다.

 

조금 기다리고 나면 국밥이 나오는데, 우리는 주문 시 기본적으로 양념과 파가 넣어져 나오는 '옵션 X'를 선택했기에 뽀얀 국물보다는 조금은 양념이 된 색의 육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국물은 정말 시원하고(해장으로 최고인 듯하다) 국밥 안의 고기는 양이 정말 많았다.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우리는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수육도 시켜보았는데 비주얼부터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않는가? 국밥 안의 고기와 질은 비슷했으나 국물에 담기지 않은 수육 그 자체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안주로 함께 즐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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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느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지며 진한 육수의 맛이 중독성 있었으며 그 와중에 시원함은 덤이었다고 표현하면 어떤 맛인지 느껴질까?

 

혹시 이곳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식사로 한번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근처 아파트에 사시는 주민분들이 특히나 많이 용하는 듯했는데, 동네 맛집이면 맛은 보장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번에 재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