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 많은 음식을 모두 다 먹어보진 못하겠지만 그중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목록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주곤 한다. 오늘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고 싶은 '꼬들 목살' 맛집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울산 삼산에는 다양한 고깃집들이 들어서 있다. 오늘 소개할 '목살 집'은 울산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한번 먹으면 그 중독성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꼬들 목살을 판매하고 있다. 정말 많은 꼬들 목살 집이 있지만 이곳은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 울산 남구 왕생로 8 / 달동 1291-5
* 052-260-9933
* 매일 16:30~새벽 2:00
울산 달동에 위치한 '목살 집'은 목살을 주력으로 하는 고깃집이다. 이름도 말 그대로 '목살 집'인걸 보면 목살에 진심이듯 하다. 달동 번화가에서 조금은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도만 잘 찾아온다면 어럽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간판과 조금은 한적한 골목에 눈에 띄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모인 장소인 '목살 집'. 이곳은 친구 중 한 명이 회사 동료분들이 추천해준 곳이라고 하는데, 그것에서부터 이미 로컬 맛집임을 눈치챘다. 이곳은 진짜구나 하고 말이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고깃집의 풍경은 나의 생각을 거의 확실하게 만들어주었다. 코로나 이후 이렇게 탁 트인 고깃집은 얼마만인가! 술이 절로 들어가는 현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안쪽으로는 커다란 룸도 있어 단체손님이나 회식장소로도 적합해 보이는 듯했다. 인원에 따라먹을 수 있는 장소를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19:00에 도착했을 때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그 5분 뒤부터는 식당의 홀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역시 맛집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듯하다.
이제 음식을 주문해볼 차례! 이름이 '목살 집'인 곳에는 목살이 유명하기 때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우리는 '생목살'을 시켜보았다. 이 식당의 '생목살'은 꼬들 목살로 우리가 생각하는 약간 퍽퍽한 목살과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과연 이 목살의 맛은 어떨까? 삼겹살에만 익숙해져 있는 나의 입맛을 깨울 수 있을까?
주문을 하고 나면 불과 함께 다양한 반찬들이 나온다. 생각보다 큰 테이블이 한순가 자리를 차지한다. 생각보다 푸짐하게 반찬이 나와 목살을 먹기 전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는 술을 시켰다.
(사진을 찍기 전 행주와 테이크아웃 잔을 치운다는 것을 깜빡했다 ^^;; 전체적인 구성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고기의 비계가 조금 많은 듯해 보이는 것이 바로 꼬들 목살만의 매력인 듯하다. 친구가 비계가 많은 부분을 먹어보라고 강력 추천해주었는데, 먹자마자 '아 진짜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리는 이름처럼 꼬들꼬들한 식감이 나의 입맛을 자극한다. 마치 오겹살의 쫀득한 식감과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오겹살보다는 꼬들 목살이 더 맛있다고 느껴진다. 술을 부르는 마성의 안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불판 위에 기름과 마늘을 함께 끓이고, 액젓도 함께 찍어먹으면 술이 술술 들어가는 행복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나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옛이야기에 젖은,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초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과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나이가 된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이 순간이 힘들고 지치지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술 한잔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주저하지 않고 울산 달동에 위치한 '목살 집'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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