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철에 꼭 생각나는 대게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양가부모님을 모시고 어디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대게로 음식이 정해졌고, 수많은 검색 끝에! 울산 정자바다 근처에 위치한 대게명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 울산 북구 정자 1길 19 대게명가
* 052-281-7802
* 매일 8:30~22:00 / 라스트 오더 20:30
대게명가 울산은 정자항 근처에 모여있는 다양한 수산식당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가 방문했던 일요일 점심때는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먼저 통통한 살이 오른 대게를 가게 입구에서 주문하면 된다. 바구니 무게를 빼고(인증도 해주심 ㅎㅎㅎ), 1명당 1마리씩 먹을 수 있도록 저울을 달아 가격이 측정된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10% 할인을 해주니 꼭 예약할 수 있도록 하자!!(예약링크는 아래에 달아두도록 하겠다)
** 우리는 총 6마리로 70~80만 원 정도 나왔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 이제 먹으러 2층 초장집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우리는 대게 전문인 밀양 초장집으로 향했다.
참고로 초장 값은 1인에 5,000원이므로 대게값과 별개임을 기억하면 좋겠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들이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간단히 배를 채우기에 적당하다.
또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기다리면서 회가 나온다는 점이다. 우리는 총 6명으로 위의 접시가 2그릇이 나왔는데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나오는 대게 찜(우리는 총 2 접시로 나누어져 나왔다)이 나온다. 사실 찜을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기다리는 동안 힘들었지만 맛을 보는 순간 기다릴만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해서 나오며 수저종이에 함께 담겨 나오는 대게 발라먹는 도구(?)로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수율도 너무 좋아서 통통한 대게를 먹을 수 있었다. 정말 대게는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말해야 할까? 이 시기에 대게명가의 수율은 최상이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는 찜뿐만 아니라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두 마리의 일부는 치즈, 튀김으로 추천해 주셔서 그렇게 먹어보았는데 이 또한 굉장한 별미라고 할 수 있겠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게살 그리고 한입 베어 물면 바삭 소리가 나는 튀김의 조화는 정말 최고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꼭 맥주와 함께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별미는 바로 볶음밥이다. 대게 내장과 함께 비벼진 볶음밥이라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는가?
** 가격은 개당 2,000원인데 꼭 시켜 먹어보길 바란다.
대게를 먹다 보면 조금 물리는 기분이 들 수도 있는데 이럴 땐 바로 대게 된장(10,000원)을 먹으면 된다. 한입 먹자마자 시원한 국물이 나의 내장을 지나가는 기분이라고 할까?
안에 수율 좋은 대게가 또 들어있으니 된장찌개가 묻어 나오는 대게도 함께 맛보길 바란다.
1인당 1마리씩 먹으면 너무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대게명가! 울산에서 가족들과 배부르고 고급진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주저 말고 대게명가에 다녀오길 바란다.
수율 좋은 대게를 양껏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네이버 예약은 필수이다! 10% 할인을 꼭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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