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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아름다운 갈대밭을 자랑하는 '순천만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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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질리지 않는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명소가 있다. 사람들마다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순천에 있는 '순천만 습지'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친구들과 내일로 여행 시, 가족들과 여행, 남자 친구와 여행, 30대 기념 여행 등 많은 목적 하에 방문해왔던 순천만 습지이지만 갈 때마다 아름답고 새로운 이곳을 오늘 블로그에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 061-749-6052

* 매일 8:00~17:00

https://www.suncheon.go.kr/tour/tourist/0002/

 

순천만습지< 관광지< 순천여행

 

www.suncheon.go.kr


순천만 습지를 가는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1. 순천만 습지로 바로 가는 방법

2.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큐브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

 

1번과 2번 모두 활용해본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 순천만 습지로 바로 가는 방법이 가장 나에게 적합한 방법인 듯했다. 주차장도 매우 넓게 잘 구비되어 있고(물론 순천만 국가정원도 잘 되어 있다), 조금 더 내가 좋아하는 모습의 자연과 빨리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나는 순천만 습지로 바로 향했다. 넓게 마련된 주차공간이 관광객들의 숨통을 트이게 한다. 정말 가고 싶었던 곳에 방문하더라도 주차할 자리로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면 그것만큼 힘든 게 어디 있을까. 

 

우리는 편안하게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순천만 습지로 향했다.

 

주차장 앞에는 깔끔하고 넓게 보이는 화장실과 휴게실, 수유실도 있으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 청결에 예민한 나조차도 거부감 없이 잘 이용할 수 있었던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듯했다.

 

입구에는 순천만 습지를 소개하는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전체적인 순천만 습지의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관광을 하며 찾아갈 수도 있으니 너무 처음부터 종합안내도를 자세히 볼 필요가 없지 않을까 라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더하여 본다.

 

이제 본격적으로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볼 차례! 본격적인 순천만 습지를 관광하기 전 입장권을 구매하는 건 필수코스 중 하나이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입장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두 가지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일반 순천만 습지 입장권과 스카이큐브 통합권 구매가 있다. 우리는 통합권을 구매하고 순천만 습지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다. (큐브를 타는 방법 등은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일반 입장료] 구매는 왼쪽 사진과 같으며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순천만 습지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통합권 입장료] 구매는 오른쪽 사진과 같으며 사진이 흐릿하기 때문에 다음의 설명으로 대체한다.

- 성인: 14,000원 / 순천시민 6,000원

- 스카이큐브 할인 적용

- 동문, 서문, 순천만 습지 매표소에서만 통합권 구매 가능

 

이제 본격적으로 순천만 습지를 관광할 차례! 입구에서 입장권을 보여주고 난 후 조금만 걸어가면 위의 사진과 같은 풍경이 나오기 시작한다. 9월 초를 기준으로 너무나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16:00 이후)이 말 그대로 힐링되는 시간을 가져다준다.

 

이제부터는 순천만 습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9월 초를 기준으로 갈대밭은 초록색 풍경으로 가득하다. 순천만 습지는 가을 갈대밭이 예쁘기로 유명한데, 9월 초는 아직 갈색으로 물들기 전 모습을 하고 있어 조금은 아쉽다.

 

사람들이 살기 편안한 세상을 위해 무분별하게 개발이 많이 된 현재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순천만 습지는 자연의 모습을 마음껏 감사할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곳 중하나인 듯하다.

 

위의 사진은 가을(10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지 않은가? 가을에는 순천만 습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은 10월 중순 이후에서 겨울이 오기 전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

 

순천만 습지는 갈대밭 사이로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긴 테크가 놓여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며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사진으로 남기면 된다.

 

특히 가을에 방문했을 때에는 서있는 모든 곳이 포토스폿이니 카메라를 반드시 켜놓고 산책할 것을 추천한다.

 

우리 커플 또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왕이면 삼각대도 들고 갈 것을 추천한다. 

 

도심에서 큰 빌딩과 컴퓨터 불빛만을 보다 넓은 자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눈의 피로가 풀린다. 아름다운 순천만 습지는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하는 추천 명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다.

 

다시 9월 초로 돌아온 순천만 습지의 모습! 우리는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해가 지고 있는 노을의 모습도 잠깐 만끽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를 지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맞이하는 순천만 습지의 모습은 그 매력을 한껏 더해주는 듯했다.

 

순천만 습지 산책로의 끝으로 가면 전망대를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우리는 방문하지는 못하였지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화장실도 관리되고 있으니 편안한 관광이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전망대는 운동화와 편안한 복장이 필수이다. 생각보다 너무 멀고 큰 경사를 맞이할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이다.

 

올 때마다 새로운 포토존이 생기는데 이곳은 전망대 올라가는 길 바로 앞에 있는 '순천만 비상 길'이라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나는 따로 사진을 남겨보진 못하였으나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은 인생 사진을 남겨보길 바란다. 전망대를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바로 돌아 나와 순천만을 빠져나오면 되겠다.

 

순천만 습지 관광이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짱뚱어와 칠게를 찾아보는 것이다. 테크 아래를 살펴보면 짱뚱어와 칠게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집중력을 요한다.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짱뚱어와 칠게를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자연친화적인 곳이라는 확신을 준다.


울산에서 순천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번 올 때 많은 관광을 하고 돌아가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순천만 습지만 보고 돌아가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만큼 멋진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아무리 멀지만 또 방문할 것이기 때문에, 사계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순천만의 모습을 느껴보고자 한다. 여름, 가을의 모습 외 봄, 겨울의 순천만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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