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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휴식을 위한 장소! 경주 보문에 위치한 '쉼, 족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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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단지 중 하나이다. 특히 보문호수를 주변으로 놓인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길 중 하나이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고 있는 2023년 여름은 어김없이 경주 보문에도 찾아올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해진다는 것인데, 오늘은 그에 딱 맞는 장소가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경북 경주시 보문로 402-31 1층 107호

* 매일 10:00~22:00

* 0507-1377-1327


경주 보문의 소노벨 입구로 들어오는 골목 안쪽에는 큰 야외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나면 어렵지 않게 '쉼, 족욕카페'를 찾을 수 있는데, 새로 오픈한 만큼 보문산책로에도 현수막이 붙어있다.

 

우리는 산책을 하고 난 뒤 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뒤여서 인지 망설임 없이 카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족욕카페의 쾌적하면서 신선한 공기! 날씨가 더워 힘들어질 뻔했는데 시원한 실내가 우리를 더욱 반갑게 맞이했다.

 

곳곳에 보이는 족욕의 효능과 꾸지뽕의 효능! 족욕을 하면서 천천히 읽어보기에 좋다.

 

우선 족욕카페에 들어오면 결제를 하는 동시에 입욕제를 선택하면 된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적어놓은 효능을 읽어보며 원하는 입욕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향 균, 소독, 피부미용, 독소배출에 효과가 좋은 '장미 입욕제'를 선택해 보았다.

 

** 참고로 가격은 족욕+차=12,000원이다. 다양한 음료를 하고 있지만 족욕에는 따뜻한 꾸지뽕 차를 추천한다고 하니 우리는 따뜻한 꾸지뽕 차를 선택해 보았다.

 

그리고는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여 앉으면 되는데 우리는 총 3명이었기에 제일 뒷자리에 차례대로 앉아보았다. 발을 담글 수 있는 세면대가 어찌나 나를 설레게 하던지!

 

지금부터는 차례대로 족욕을 즐기는 순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선 양말을 벗고 찬물로 발을 헹궈준다. 더운 날씨에 걸은 후여서 그런지 차가운 찬물이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졌다.

 

다음으로는 따뜻한 물(뜨거울 정도의 느낌)을 복숭아뼈 위 3마디 정도까지 오도록 채워준다. 이때쯤 따뜻한 차가 함께 나오니 릴랙스 하게 차를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면 된다.

 

이제는 기대하고 기대하던 입욕제를 넣어볼 차례! 블로그를 위해 입욕제의 외관과 안의 가루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 이 입욕제를 따뜻한 물에 풀어 넣으면 된다.

 

장미입욕제라 그런지 색깔이 붉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향 또한 장미향이 확 올라오니 이렇게나 향기로울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입욕제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입욕제는 개인의 취향이니 알아서 선택하도록 하자!

 

자세히 보아야 보이겠지만 골프공도 두 개씩 넣어준다. 지압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자세 잡는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골프공! 사용하기 나름인듯했다. 

 

** 효능에 대해 안내해주시기도 하는데 나는 제대로 듣지 못했다. ^^;;

 

20~30분 정도 족욕을 즐기다 보면 등으로 땀이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때쯤이면 족욕이 끝나갈 신호(?)라고 볼 수 있겠다.

 

타이머도 챙겨주시는데 30분 정도 지나면 알람이 울릴 것이다. 그때 물을 다 빼고 찬물로 다시 헹구면 족욕이 마무리가 된다.

 

준비된 수건으로 발을 닦은 후 마사지 오일을 골고루 발라주면 따뜻한 족욕 !!!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창가 쪽에 발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곳에 있으니 이곳에서 5분 정도 발마사지를 즐기며 발의 피로도를 풀어줄 수 있다.

 

발마사지까지 받고 나면 정말 개운한 느낌이 들면서 잠이 확 깨는 느낌이 들 것이니 그냥 가지 말고 반드시 발 마사지도 받고 갈 것을 추천한다.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는 요즘! 우연히 발견한 족욕카페는 나의 만족도를 올려주기에 너무나 충분했다.

 

이번에 나는 부모님과 함께 다녀와보았는데, 부모님께서도 너무나 좋아하셔서 족욕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올라갔다.

 

더운 여름 나의 몸에 휴식을 주고 싶다면 잠시 쉬어가는 곳 '쉼, 족욕 카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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