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삼산점 '블랙 업 커피'

부산에서 이미 너무나 유명한 블랙 업 커피는 울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현대백화점 울산 삼산점에 위치한 '블랙 업 커피'이다. 몇 년 전 부산에서 거주할 때 서면에서 한번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여러 번 찾아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울산에서도 볼 수 있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울산점에는 크게 두 개의 블랙 업 커피가 있는데, 하나는 현대백화점, 하나는 옥동에 위치하고 있다. 옥동 블랙 업 커피는 울산에서 나름 큰 규모의 카페로 가볼 만한 가치가 있으니 한 번쯤은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울산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블랙 업 커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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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삼산로 261 현대백화점 울산점 별관 3층

* 052-228-0396

* 매일 10:00~20:30

* https://www.blackupcoffee.com/

BLACKUP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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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업 커피는 삼산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별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 2층과 별관 3층에는 이를 잇는 구름다리(연결통로)가 존재하는데 그 연결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바로 카페가 나온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카페에 앉아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블랙 업 커피에 눈길이 가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먹을거리(베이커리)를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냥 빵도 아닌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로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은 베이커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하고, 커피가 아닌 베이커리만 포장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는 베이커리를 먹진 않았지만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베이커리를 진열해놓은 곳 그 주변으로 블랙 업 커피만의 다양한 MD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블랙 업 커피는 고급스러운 카페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곳 중 하나인데, MD상품 또한 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이 우리를 맞이한다. 또한 핸드드립을 주요 마케팅으로 홍보하는 블랙 업 커피답게 다양한 종류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행사 기획 상품, 쿠키, 롤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주문 후 커피를 기다리며 둘러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블랙 업 커피는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두었다. 백화점 별관 구조의 특성상 통로 사이사이에 길게 마련된 카페는 공간 활용이 매우 잘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세로로 된 공간을 잘 활용하여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칫 보면 좁아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구름다리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이점 참고하면 좋겠다.

 

본격적으로 커피를 주문해볼 차례! 블랙 업 커피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 부산에서 먹었던 '해, 수염' 커피가 너무나 인상에 남아 이번에도 해, 수염 커피를 시켜보았다. 영어로 'Sea Salt Coffe'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달콤함 속에 소금의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맛을 풍긴다. 다른 한 잔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메뉴인 바닐라 라테 아이스를 시켜보았다. 

 

드디어 나온 커피 두 잔! 해, 수염 커피는 왼쪽 사진, 바닐라 라테 아이스는 오른쪽 사진으로 보면 되겠다. 역시 해, 수염 커피의 맛은 블랙 업 커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로 이곳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페너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달달함뿐만 아니라 짭짤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이것이야말로 단짠의 완벽한 조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의할 점은 저녁시간에 먹으면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바닐라 라테 아이스는 자칫 잘못하면 시럽으로 커피 향을 죽일 수 있는 요소를 모두 제거한 커피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다른 곳보다 많이 달지 않아 개인적으로 좋았던 커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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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백화점에 위차 한 블랙 업 커피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카페 중 하나이다. 방문할 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어쩔 때는 앉을자리도 없어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와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울산에 거주하고 있다면 블랙 업 커피에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