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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울산 울주군 한정식 맛집 '율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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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은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맛집이 있어 블로그에 글을 쓰고자 한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인 듯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왜 이곳을 포스팅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양식, 중식, 일식 등 세상에 다양한 음식이 너무나 많지만 한국인들은 뭐니 뭐니 해도 한정식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험에 의하면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 곳 중 하나가 바로 한정식집이다. 그렇기에 오늘 다녀온 율리 정을 많은 분들께 추천하기에 마땅한 곳이지 않나 생각한다.

 

울산 율리에는 생각보다 맛있는 맛집이 모여있는데 지난번은 율리 이장집, 오늘은 율리 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율리 영해 1길 170-6

* 010-5176-0052

* 매일 11:00~20:30 /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19:30 라스트 오더


문수산으로 가는 코스 중 하나인 문수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율리 정! 차량으로 이동하며 쭉 올라가다 보면 한 번에 율리 정임을 알 수 있는 표시판들이 나온다. 그곳에 차를 멈추어 주변에 주차를 하면 율리 정으로 갈 준비 끝! 율리 정 바로 앞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도롯가 주변으로도 주차할 자리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참고로 저녁시간 기준(18:30)으로 그 많은 주차장이 대부분 다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인 듯했다.

 

한정식 전문 식당답게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다소 풍토적인 느낌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걸어가는 길목부터 많은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불안해진다. '웨이팅을 해야 할까?'

 

그렇다. 웨이팅이 있다. 하지만 손님들이 계속해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희망을 가득 품고 웨이팅 순번에 우리 이름과 번호를 적어놓는다. 빨리 불리길 바랄 뿐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10분 정도 뒤, 우리 이름이 불렸다. 우리 앞에는 4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는데 예상했던 속도보다 빨라 놀랐다. 의 회전율이 빠른 듯보였다. 우리가 방문했을 시간은 저녁 타임의 피크시 간인만큼 인기 많은 식당을 가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내해야 하지 않았을까.

 

음식의 메뉴는 총 두 가지이다. 바로 율리 한정식(20,000원)과 연잎정식(27,000원)으로 우리는 율리 한정식(20,000원) 2인을 주문해 보았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 갓 만들어낸 듯한 반찬들이 우리의 입맛을 자극한다.

 

연잎정식은 율리 한정식에서 밥 대신 연잎밥이 2개가 나오고 전복 등이 함께 나오는 정식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 옆 테이블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음식이 세팅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회전율이 빠른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오는 듯했다. 1~2가지의 메뉴로 계속해서 음식을 만들어 내며 손님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빠르게 제공한다. 율리 정의 하나의 영업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말 맛있는 찌개, 죽, 고기 등이 빠르게 테이블을 채워나간다. 정말 모든 반찬이 자극적이지 않아 집밥을 먹는 느낌이었으며,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다.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특히 별미로 기억되는 이 두 가지 음식은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된장찌개는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정말 시원하고 끝 맛이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는 찌개 그 자체의 맛이라고 할까? 된장찌개만 먹으러 다시 이곳에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심심한 듯하면서 시원한 국물을 굉장히 선호하는데 이 음식이 그 맛을 대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는 팥죽인 듯 팥죽 아닌(?) 죽인데, 안에 팥, 수수 등 다양한 잡곡이 들어있어 굉장히 고소한 맛이 난다. 우리가 아는 그 팥죽의 맛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왜인걸! 전혀 다른 맛이 나서 놀랐다. 이것도 먹어볼 만하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율리 정은 40대 이상의 어른 손님들이 굉장히 많은 곳 중 하나이다. 가는 곳마다 어르신들로 가득했으며 누구나 한 번쯤은 꼭 방문해서 먹어봐도 평균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율리 정은 이러한 분들께 추천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 부모님과 함께 정갈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 집밥이 생각나는 청년들에게

- 한식이 먹고 싶지만 새로운 곳에 가기 겁이 날 때

- 한마디로 이 블로그를 보는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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