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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대구 국밥 맛집, 이름도 유명한 '군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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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렇게 유명하고 유명한 대구 국밥 맛집인 군위 식당에 다녀왔다. 성시경의 '먹을 텐데'로 더욱 유명세를 떨친 대구의 군위 식당! 야밤에 영상을 보며 혼자서 얼마나 침을 삼켰던지... 그 맛이 너무나 궁금해 참을 수가 없었다.

[출처: YouTube 채널-성시경의 먹을 텐데]

https://youtu.be/KEeGBUHnJsc

 

국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녀와보지 않을 수 없었던 군위 식당! 과연 어떤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을까? 직접 다녀온 그 후기를 블로그에 기록해 본다.

 

* 대구 중구 경상감영 길 101 중앙상가

* 053-252-1294

* 매일 8:00~22:00 / 매달 2, 4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 경상 감염 공원 공영주차장 이용(식당 전용 주차장 없음)


대구 중구에 위치한 중앙상가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군위 식당! 처음 찾아갈 경우 상가 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그게 바로 나) 눈을 크게 찾길 바란다. 정말 찐 맛집의 향기가 나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커져가기 시작했다.

 

참고로 웨이팅 할 때 들렸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군위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마산 식당도 찐 맛집이라고 한다. 다음에는 마산 식당을 다녀와 보아야겠다.

 

사실 식당을 찾기란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는 곳은 바로 여기 '군위 식당'뿐이니 말이다. 사진 속 모습과 달리 웨이팅 줄은 상가 끝쪽까지 있으니 기회를 잘 보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30분 정도 기다림 끝에 들어가 앉을 수 있었다. (주말 오전 11:00 기준)

 

군위 식당의 오른쪽, 왼쪽으로 먹는 곳이 구분되어 있는데 왼쪽은 4팀으로 비교적 소수의 인원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음식이 나오는 주방도 함께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드디어 음식을 주문할 차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문도 차례대로 받고 있으니 들어가 앉는다고 바로 주문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밖에...

 

우리는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서 나왔던 고기밥과 순대국밥을 주문해 보았다. 빨리 음식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 했다.

 

국밥집의 익숙한 반찬들이 나온다.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깔끔한 반찬!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서인지 반찬은 절대 재활용하지 않았고, 매번 깨끗하고 깔끔한 반찬들이 손님들 식탁에 올려지는 모습이었다.

 

드디어 고기밥의 하이라이트 고기가 나왔다. 사진 속에 다 담기지 않는 영롱한 고기 빛깔! 정말 잡내가 하나도 없고 질기지도 않으며 적당한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말 그대로 '소주'를 부른다. 1인 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이 나와 2명에서 나누어 먹기에도 충분하다. 정말 맛있다! 고기밥의 고기 완전 추천!

 

그리고 고기밥의 완전체를 이루어준 국물! 이 국물을 술과 함께 먹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커다란 유죄일지도 모른다. 우리 외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술 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을 정도이니 말이다. 다음 일정으로 소주를 먹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다.

 

 

고기밥, 사진으로만 남겨둘 수 없어 영상도 찍어보았다. 잡내 하나 나지 않는 육수의 맛은 정말 최고이다. 왜 유명해졌는지 알 것만 같은 맛이다.

 

다음으로 나온 순대국밥! 맑은 국물 안에 수북이 쌓여있는 고기가 보이는가! 순대도 숨어 있어 찾아먹는 재미가 있다. 우선 양이 정말 많다. 고기밥의 고기처럼 전혀 질기지도 무르지도 않은 맛있는 고기들이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이 나온다.

 

또한 군위 식당의 육수의 비결이 무엇일지 정말이지 너무나 궁금하다. 국물에서 진한 풍미가 우러나온다.

 

마지막 화룡정점! 국물에 밥 말아먹기! 역시 국밥에는 밥을 말아먹어야 그 힘을 발휘한다. 맑았던 육수가 어느새 붉게 변해 있고,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내용물이 조금은 사라졌다고 느꼈을 때 말아먹는 밥이란!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순대국밥도 진짜 맛있다. 완전 추천!


국밥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군위 식당. 다음에는 반드시 술과 함께 하리 라라는 다짐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오늘의 포스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 나온 국밥집이다.

2. 주말 11:00 기준 웨이팅은 30분이 기본이다.

3. 고기밥의 고기는 정말 맛있다.

4. 술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이다.

5. 맛과 분위기 모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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