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꽃바위 동네 국밥 맛집 '순례 국밥'

국밥을 사랑하는 나는 오늘도 맛있는 국밥을 찾아 울산에서도 멀다고 느껴지는 그곳! 바로 동구에 다녀왔다. 동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우연히 알게 된 순례 국밥! 시간이 많이 흘러 남자 친구와 함께 다녀와 보았는데 여전히 시원하고 맑은 육수를 자랑하는 순례 국밥이었다.

 

퇴근 후 근처 회사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순례 국밥을 오늘 나의 블로그에 소개하고자 한다.

 

* 울산 동구 남진길 80-12 1층

* 052-235-7766

---

울산 동구 꽃바위에 위치한 순례 국밥은 숨겨진 동네 국밥 맛집으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도로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두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할 것이다. 주차할 장소는 따로 없으니 주변 골목주차를 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면 좋겠다.

 

순례 국밥의 내부는 꽤나 넓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만 잘 피해 간다면 웨이팅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우리는 동구의 전반적인 퇴근시간인 17시에 맞춰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이라 사진을 여러 장 찍어보았다.

 

우리가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식당 내부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순례 국밥은 요즘 물가상승률을 대비하면 꽤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순례 국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유니 치킨이 맛과 가격이 모두 만족스러운 치킨인데, 오늘은 주문하지 못해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유니 치킨을 꼭 주문하여 먹어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우리는 순례 국밥 2그릇을 주문하여 보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깔끔하면서도 잘 차려진 밑반찬들이 나온다. 다른 국밥집과 다르게 순례 국밥집은 겉절이가 함께 나오는데 본격적인 식사 전 감칠맛을 돋게 한다. 

 

참고로 알록달록한 그릇 색깔은 순례 국밥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아래에서도 색깔 그릇은 계속해서 등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드디어 나온 순례 국밥! 여느 돼지국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주얼이다. 연두색 그릇에 담겨 나온 밥과 고기가 수북이 들어 있는 국밥의 비주얼은 입맛을 돋게 하기에 충분하다.

 

순례 국밥은 뽀얀 국물 안에 들어 있는 풍부한 고기가 특징 중 하나인데 정말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많은 양의 고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반찬이 나올 때 함께 나왔던 달큼한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는 재미가 있다. 먹다 보면 중독되는 소스의 맛! 또 방문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

 

뽀얀 국물에 취향에 맞게 간을 더해 먹고 싶다면 다진 양념, 새우젓, 들깻가루 등을 첨가하여 먹으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새우젓을 추가하여 먹으니 감칠맛이 더욱 돋는 듯했다. 국밥은 개인 취향이니 자유롭게 말아먹으면 되겠다.

---

국밥에 진심인 사람(나야 나!)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보아도 좋을 순례 국밥! 국밥뿐만 아니라 함께 판매하고 있는 유니 치킨, 수육 등은 한 끼 식사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니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정말 맛있어서 최소 3번 이상 방문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중하나이다.

(국물음식이 자꾸만 먹고 싶은걸 보니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ㅠ_ㅠ)

 

특별한 맛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국밥 그 자체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순례 국밥을 오늘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