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최고치를 향해 올라가고 있을 때쯤, 가족들과 함께 경상남도 진주에 여행을 다녀왔다. 진주는 우리 아버지의 고향으로 어릴 때 자주 갔었는데 성인이 되고는 거의 가보지 못해 아주 오랜만에 방문하는 곳이기도 했다.
사천에 케이블카를 타고 다녀온 후 울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렸던 진주! 진주 중앙시장은 과일이 저렴하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우리는 바로 진주 중앙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 참고: 사천 케이블카 https://sun911kr.tistory.com/123
산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사천 케이블카'
오늘은 당일치기로 가족들과 함께 사천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왔다. 당일로 다녀와야 하는 일정이었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친 후 서둘러 집을 떠났다. 울산에서 사천까지는 대략 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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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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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시장 백화점까지 발품없는 현명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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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중앙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인 만큼 공영주차시설도 굉장히 잘되어 있다.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쇼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운영시간: 6:00~22:00
- 주차요금 소형차기준: 최초 30분까지 500원 / 30분 초과 매 10분마다 200원
진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생각보다 들어가는 입구와 주차장 내부가 협소하다. 큰 차를 이용하거나 차 운전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본격적으로 시장탐방을 나 설 차례! 생각보다 규모가 큰 시장으로 과일, 철물, 먹자골목 등 다양한 파트가 나눠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 시장상인 분들조차 힘들어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에어컨 나오지 않는 시장에서 선풍기 하나만으로 의지하며 근무를 서시는 상인들의 모습에 존경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주중앙시장은 지붕이 설치된 곳뿐만 아니라 천막으로 된 곳에서도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더워지는 풍경이다.
우리가 진주 중앙시장에 방문한 목적은 바로 과일을 사기 위해서였기에, 주변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과일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 중에서도 여름 하면 생각나는 복숭아! 우리는 복숭아를 구매해 보았다.
정말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울산의 물가가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또한 날씨가 더워 상인분께서 '할인해서 줄 테니 많이 가져가라'라고 하시며 원래 제시한 가격보다 훨씬 많은 양을 주시기도 했다. 날씨가 더워서이기도 했지만 이것이야 말로 시장의 정 아닐까?
집으로 돌아와 구매한 과일을 먹어보니 그렇게 달달하고 꿀맛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 아버지 말씀대로 진주 중앙시장의 과일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불에 맛까지 있으니 진주에 방문한다면 중앙시장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징크스의 연인 촬영지이기도 한 진주 중앙시장은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조금 날씨다 덥지 않을 때 가족들과 함께 진주 중앙시장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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