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는 '삼성 궁'이라는 자연이 묻어나는 멋진 관광명소가 있다. 관광명소에는 반드시 따라오는 맛집이 있는 법!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지만 자연과 걸맞은 이곳 '청뫼 향 식당'을 오늘 나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고자 한다.
특별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자연을 바라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위 그 자체는 그 무엇보다도 꿀맛인 듯하다.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2524
* 055-884-2869
* 매일 10:00~18:00
삼성 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청뫼 향 식당은 자가용을 끌고 오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주차시설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다.
먼저 위의 사진처럼 식당 바로 앞에 5~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다. 이곳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인 만큼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우리가 주차를 한 공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청뫼 향 식당이 위치한 곳에서 조금만 더 도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매우 넓은 주차장을 볼 수 있다. 사실 다른 음식점의 주차장과 섞여 있을 수 있지만 방해되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주차자리를 자랑한다. 우리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청뫼 향 식당으로 내려가 보았다.
청뫼 향식당은 외관에서 볼 수 있듯 전통의 그 자체를 자랑한다. 사실 현대식으로 많이 변경된 것도 있지만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전통적인 건물의 모습은 설렘을 가져다주지 않는가?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인 만큼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조금은 빨리 서두를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라서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후로 계속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식당 방문에 참고하면 좋겠다.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산채비빔밥을 당연하게(?) 두 그릇을 주문해보았고, 함께 먹을 수 있는 부침개도 함께 주문해 보았다. 동동주도 함께 먹고 싶었으나 다음 일정을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참아보았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고 보면 된다. 우선 산채비빔밥이 나오는데 제일 왼쪽 사진처럼 밑반찬과 함께 산채와 계란 프라이가 있는 큰 그릇이 나온다. 함께 나오는 밥을 넣고, 고추양념을 함께 넣어(기호에 맞게) 비비면 산채비빔밥 먹는 준비 완료!
우리가 아는 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생각보다 비빔밥을 잘 먹지 않게 되는 요즘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더불어 여행에 와서 온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의 낭만은 꽤나 특별하게 느껴졌다.
또한 갓 구워져 나온듯한 부침개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한 맛인듯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바삭한 촉감이 동동주 한입 하면 정말 맛있겠다 라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 정도로 정말 행복한 부침개였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조금이라도 동동주를 마셔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채비빔밥과 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밑반찬, 또한 그 조화에 행복(?)을 더해주는 부침개까지 그야말로 배부르고 즐거운 식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여행의 행복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방문하는 청뫼 향 식당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하동 삼성궁에 방문할 때 식사를 고민한다면 많은 고민을 하기보다 이곳 청뫼 향 식당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군더더기 없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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