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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나만 알고 싶은 거제도 맛집 '문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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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쉼을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한 D-Day! 우리는 거제도로 여행을 떠났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을 원했던 우리는 수소문 끝에 우리가 원하던 맛집을 찾을 수 있었다. 그곳은 바로 오늘 포스팅할 '문어랑'이다.

 

우연히 발견한 음식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만족할만한 서비스와 맛을 느끼게 해 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제목 그대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한편으로는 나만 알고 있기에 너무나 아까운 맛집이기도 하다.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길 123

* 0507-1303-6216

* 매일 11:00~18:30


거제도 일운면에 위치한 문어랑은 바다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음식 사진만 보았을 때에는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것은 편견이었다. 건물 1층에 현대식(?)으로 위치하고 있다.

 

또한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6팀 정도 수용이 가능한 테이블에 현대식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문어랑!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문어랑은 정말 인자하시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주인아주머니께서 우리를 반겨주시는데 주인아주머니의 긍정적인 기운이 이곳을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문어랑! 상호명이 '문어랑'인 만큼 문어를 주 메뉴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더불어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니 어울리는 음료를 주문하여 먹으면 되겠다.

 

우리는 문어랑 떡볶이에 치즈 사리를 추가해 보았다. 처음 주문할 때 라면사리도 함께 주문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처음에 라면사리가 나온다고 하셔서 라면사리는 주문하지 않았다.

(너무나 감사한 주인아주머니의 센스!!!)

 

드디어 나온 문어랑 떡볶이! 보자마자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 비주얼이 장난 아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조금 끓여 드시라고 말씀하시면서 문어를 잘라주셨다.

(사실 우리가 자르고 있었는데 오셔서 다시 잘라주셨다. 조금 어설퍼 보였던 게 아닐까ㅎㅎㅎ)

 

쫀득쫀득한 문어의 식감! 아주머니께서 더 삶아지기 전에 먹어야 한다며 우리 그릇에 한 조각 한 조각씩 담아 주셨다. 먹자마자 생각나는 맥주....! 더 이상의 맛 표현은 생략해도 되겠다. 너무너무 탁월했던 점심메뉴이다.

 

조금 끓이다 보면 넣게 되는 치즈! 치즈의 맛이 맛있는 떡볶이와 조화를 이루며 고소한 맛이 첨가된다. 다이어트해야지라고 굳게 결심했건만 이날 모든 게 무너져 버렸다.

하지만 행복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하루만 믿어보기로 했다.

 

떡볶이 안에는 다양한 메뉴가 푸짐하게 들어가는데 계란, 유부 만두, 김말이, 라면사리, 각종 채소 등 아낌없는 메뉴가 계속해서 나온다.

 

친구와 나는 2명에서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양이 어마 무시하게 많았다. 우리의 목표는 볶음밥까지 먹기였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 그것은 포기하고 말았다. 아쉽지만 맛있게 먹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


매운 음식 먹은 후 먹고 싶은 아메리카노! 다른 카페에 갈 필요 없이 '문어랑'에서도 커피 주문이 가능하다. 커피마저 고소하게 맛있어버리면 어떡하자는 걸까..!!! ㅎㅎㅎ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였다.

 

거제도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다. 문어랑은 거제도에 방문했을 때 먹어본 맛집 중 손가락 안에 드는 베스트 맛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라면, 밥 등의 종류도 매우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할 때 순차적으로 먹어보아야겠다.

 

거제도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께서 이곳 '문어랑'에 꼭 방문해보면 좋겠다. 특히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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