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면 떠오르는 하연옥 냉면 촉석루점

진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인 냉면! 그중에서도 하연옥 냉면은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하다.

본점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일찍부터 본점 방문은 포기하고 촉석루점으로 발길을 옮겨보았다. 본점과 분점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보았던 하연옥 냉면에 대해 오늘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73번 길 7

* 055-747-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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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외관이 돋보이는 하연옥 냉면 촉석루점! 주변에 주차장도 있어 주차 후 이동하기 편리하다. 참고로 주차정산을 위해 반드시 주차권을 하연옥 냉면에서 받아와야 한다.

본점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은 아니기에 쾌적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후 방문해서인지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없었다.

하연옥 냉면에는 냉면뿐만 아니라 비빔밥, 국밥, 곰탕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조건 냉면을 시켜야지!라는 다짐으로 우리는 물냉면 2그릇, 비빔냉면 1그릇을 시켜 먹어보았다.

날씨가 너무 더웠기에 냉면이 너무나도 생각나는 하루이기도 했다.

앞치마, 앞 접기, 그릇 등은 손님들이 직접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비치해두었다. 필요시 편안하게 이용하면 되겠다.

드디어 나온 냉면! 진주냉면의 특징 중 하나는 냉면 위에 육전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연옥 냉면집에서 육전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육전까지 먹기 부담스럽다면 냉면 위의 육전만으로도 충분히 음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바로 물냉면이다. 너무나 더웠기에 국물을 먼저 한입 먹어보았는데, 시원함이 온몸으로 정해지는 듯했다.

하연옥 냉면만의 고유의 육수를 사용하는 듯했으나 처음 먹으면 조금은 밍밍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먹으면 먹을수록 육전과의 고소한 조화가 냉면의 국물도 남김없이 다 먹게 해 주어 아주 매력적인 냉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자주 먹는 시중의 냉면과는 또 다른 고유의 냉면 맛을 자랑하는 하연옥 냉면! 나는 본점에 가는 것을 포기했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꼭 본점에 도전해볼 것을 추천드린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촉석루점 또한 맛있으니 선택은 가는 분의 몫으로 남겨두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