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기장에 다녀왔다. 기장은 이미 너무 많은 유명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한데 그중 오늘 소개할 곳은 연잎밥 정식으로 유명한 '철마연밥'이다.
*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324-6
* 0507-1425-8084
* 화~금 11:00~16:00 / 토~일 11:00~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따라가다 보면 차들이 한 곳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철마연밥이라는 식당이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주차전쟁이 시작된다. 하지만 상시적으로 주차를 관리해 주는 직원 두 분이 계셔 조금만 기다리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가 어려우면 방문하기가 부담스러운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유명맛집답게 대기줄 또한 만만치 않은데 테이블링을 통해 웨이팅을 신청할 수 있다. 음식은 미리 주문하는 시스템은 아니었으며 우리는 13시가 다 되어가는 주말 점시시간을 기준으로 앞에 12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워낙 웨이팅이 일상(?)인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편히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듯했다. 테이블에서, 가림막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대로 순번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순번이 다 되어 들어간 식당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 순환이 매우 빠른 듯했다. 앞에 13팀이나 대기하고 있던 우리는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기다리자'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우리의 순번이 돌아왔다.
주차장 공간 대비 매우 넓은 식당 내부로, 빠른 테이블 순환을 경험할 수 있으니 대기가 많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자!
테이블 위에는 따뜻한 주전자와 컵이 놓여있는데 한입 먹어보니 연잎차인듯했다.
나도 너무나 맛있게 마셨는데 우리 부모님께서 너무나 좋아하셔서 식당의 첫인상이 매우 좋았음(?)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연잎차를 마시며 우리는 음식을 주문해 보았다.
우리는 연잎밥 한우떡갈비 정식(18,000원) 2개, 돼지갈비 + 막국수 세트(13,000원) 2개를 주문해 보았다. 주변에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일단 밑반찬 소개부터!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전체적으로 반찬이 식어있거나 오래된 느낌이 전혀 아닌!! 정말 옛 우리 어머니들이 생각나게 하는 반찬의 맛과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정말 맛있었다)
특히 나물반찬이 너무나 맛있었는데 밥과 함께 그냥 먹어도 괜찮을 듯한 반찬들이었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을 한우떡갈비와 돼지갈비의 모습이다. 비주얼 최고!!! 사진을 찍고 먹기 좋게 잘라먹으면 된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미니화로에 불을 넣어 주는데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우선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두 가지 모두 색다른 맛으로 먹는 재미를 더한다. 양도 넉넉하여 4명에서 먹기에 충분하다 못해 많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제는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연잎밥과 막국수의 모습을 소개한다.
먼저 연잎밥!!!
연잎에 쪄낸 밥의 부드러움과 맛은 먹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뜨끈한 연기가 우리의 입맛을 더욱 자극하는 듯하다. 꽤 많은 양이 있어 먹고 나면 충분히 배가 부르다. 그리고 굉장히 찰진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는 내가 선택한 막국수!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시원하면서 새콤한 막국수가 당기는 시기가 돌아왔는데 바로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맛과 비주얼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진에서는 표시 나지 않지만 엄청나게 큰 그릇에 담겨 나오니 먹는 사람 또한 시원하고 많은 양으로 기분 좋은 식사가 가능하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의 모습! 4명에서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식사를 끝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부모님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이곳은 부모님과 식사를 하러 오기에도 안성맞춤인 듯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철마연밥! 부산 기장에 놀러 오면 철마연밥에서 즐거운 식사도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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