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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연잎족발이 먹고 싶다면 마포 '왕가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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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방문할 때마다 우리의 숙소로 자리 잡는 '마포'에는 곳곳에 맛집이 숨어있다.

 

일정이 있어 방문했지만 서울에 관광(?) 온 지방사람으로서 맛있는 음식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폭풍 검색을 통해 찾은 이곳 왕가밀을 오늘 리뷰해보고자 한다.

 

* 서울 마포구 도화길 24-1

* 02-702-7787

* 매일 00:00~24:00 연중무휴 (방문 전 한번 더 확인해 볼 것을 추천)


서울 마포의 가든호텔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 왕가밀은 사실 글자 그대로 '숨어있는' 맛집이라기보다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나와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너무나 유명한 곳이지만 우리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실내로 들어오면 아주 넓은 자리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입구부터 안쪽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요일 저녁 19시 기준으로 위와 같은 모습이라 생각하면 된다. (매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만 하면 좋겠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찾아보니 이곳은 평일 심시간에 회사원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곳곳에 TV에도 소개된 맛집이라는 장소임을 알 수 있으니 더욱 기대가 된다.

 

오른쪽 사진에는 족발이 포장되어 있는데 주문을 하고 나면 이곳에서 족발을 가져와 바로 썰어주는 듯했다. (사실과 다를 수 있으니 이점도 참고만 하면 좋겠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우리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연잎족발'을 먹어보기 위해서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비주얼이 어마어마했기에 우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연잎족발'을 주문해 보았다.

 

주문은 위의 사진과 같이 태블릿으로 가능한데 직원을 따로 부를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했다.

 

참고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선결제'를 활용하고 저녁시간에는 '후결제'를 활용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위의 사진처럼 먹음직스러운 밑반찬이 세팅된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밑반찬들로 구성되는데 제일 왼쪽 사진 하단의 빨간 '어리굴젓'이 진짜 대박이었다. 밑반찬만 보고도 군침이 도는데 메인 반찬은 얼마나 맛있을까? 

 

과장을 조금 보태어(?) 어리굴젓 하나로 이 음식점의 맛 보장은 끝난 게 아니었나 생각했다. >_<!!!!

 

그리고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은 뜨끈한 국물도 함께 나오는데 여기서 '소주'를 시키지 않으면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ㅋㅋㅋ)에 우리는 바로 소주를 주문해 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새로 소주! 크으! 지금 다시 봐도 먹고 싶다. ㅠ_ㅠ

 

그리고 드디어 우리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 중 가장 큰 '연잎족발'이 나왔다. 비주얼이 대박이지 않은가! 심지어 가스버너 위에 올려주어 족발의 열기가 식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올려진 파와 부추는 버너의 따뜻한 열기로 인해 풀이 죽어 먹기 좋은 식감으로 변화하는데 이 조화 또한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한다.

 

고기 자체는 매우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정말 계속해서 들어간다는 단점 아닌 장점(?)이 있다. 너무 맛있었으니 단점이라는 말보다는 장점이라는 말이 100%로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

 

연잎족발 '중'자를 시키면 양 또한 얼마나 많은지 둘이서 먹고 난 뒤 배가 너무 불러 호텔에 들어가서도 '너무 배부르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것 같다.

 

진짜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던 음식점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영상으로 보면 더욱 잘 느껴지는 족발의 윤기! 비주얼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맛 또한 보장하니 왕가밀을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마포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주저 말고 왕가밀에서 연잎족발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국밥도 맛있다고 하니 개인 취향에 맞게 음식을 잘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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