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몰 맛집 '속초 코다리냉면'

한번 들어가면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기 힘든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이곳에는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부터 시작하여 VR 체험, 아이스링크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맛있는 음식점들도 다양하게 들어와 있는데 오늘은 따뜻해진 날씨만큼 먹고 싶었던 냉면 맛집에 다녀와 보았다.

평소 비빔냉면을 좋아하는 나에게 특별히 눈에 띄는 곳 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속초 코다리냉면'집이다.

 

 

 

* 부산 해운대구 센텀 4로 15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속초 코다리냉면

* 051-745-1548

* 2호선 센텀시티역 6번 출구에서 325m

* 매일 11:00~21:00

http://www.sokcho-kodari.co.kr/

속초코다리냉면

 

속초 코다리냉면 소개

속초 코다리냉면은 함흥 제일, 30년 전통의 강원도 속초 회냉면의 전통을 이어받은 냉면 대표 브랜드로 유명 백화점 및 특수상권에 입점되어 있는 검증된 외식 브랜드라고 한다.

속초 코다리냉면에서는 일반 코다리냉면과는 다르게 속초 코다리냉면만의 숙성 단계를 거쳐 코다리냉면의 생명인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음식점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만큼 음식점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출처: 네이버 지도 http://naver.me/G4rRIuh5)

속초코다리냉면 센텀시티점 : 네이버

 

음식점 내부

속초 코다리냉면의 내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코로나 시국답게 여기저기 칸막이가 잘 설치되어 있었으며 환기가 잘 되는 공간으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15:00가 넘어가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었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이미 사람들에게서 입소문이 탄 음식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

속초 코다리냉면집의 메뉴판은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볼 수 있다.

코다리냉면뿐만 아니라 면요리, 국밥, 만두 등 메뉴가 매우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속초 코다리냉면' 상호에 걸맞은 코다리냉면을 많이 주문하여 먹고 있다.

코다리냉면 센트는 만두 두 피스가 더 나오는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메뉴인 했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보았는데, 아버지께서는 시골 황태 떡만둣국을 드시고 싶다 하여 세트를 시키지는 않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코다리냉면(10,000원)과 시골 황태 떡만둣국(9,000원)이다)

 

아는 사람들은 아는 냉면집의 별미! 바로 따뜻한 육수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주문을 하고 나면 육수가 나오는데 이 육수는 어딜 가나 손님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특히 따뜻한 겨울에 육수 한잔이면 몸이 녹는 듯 행복한데, 계절 상관없이 비빔냉면을 먹기 전 먹는 육수도 그렇게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 비워지는 주전자의 마법이라고나 할까?

 

드디어 나온 코다리냉면과 만둣국!

보기만 해도 음식의 빛깔이 먹음직스럽기 그지없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은 만둣국에 공깃밥은 별도이기 때문에 만둣국과 법을 먹고 싶다면 함께 주문해야 한다.

 

아버지와 서로의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먹기 위해 앞접시를 이용해 보았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버지께서도 맛이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신걸 보니 이번 외식은 성공인듯하다.

코다리냉면은 생각보다 맵지 않은 맛있는 매콤함이고, 만둣국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시원한 국물의 맛이 난다.

생각보다 두 음식의 조화가 환상적(?)이어서 왜 사람들이 코다리냉면 세트를 시켜 먹는지 이해가 되었다.

또한 코다리냉면의 주인공인 코다리는 매우 싱싱하며 물렁물렁한 식감이 아닌 회에서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식감을 자랑한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그것은 나^^)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도전해보도록 하자.

 

식당 센스

또한 식당의 센스라면 센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젓가락이 따로따로 종이에 포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젓가락을 한 곳에 모아 보관해두는데 여기는 한 사람이 바로바로 꺼내어 먹을 수 있도록 젓가락이 포장이 되어 나와 굉장히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이러한 센스들이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감동을 제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드디어 냉면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여름이 되면 그렇게나 먹고 싶은 냉면이 조금씩 먹고 싶은걸 보니 날씨가 따뜻해지긴 하는가 보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를 이용할 때, 점심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 '속초 코다리냉면'집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