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동에 추천하고 싶은 이자카야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중간 위치인 신당동! 신당동의 대부분의 술집에서 예약이 어려웠는데 키라키라 윤은 예약이 가능하여 네이버로 예약 후 방문해 보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소문이 탄 곳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오늘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 서울 중구 다산로 39길 20
- 신당역 8번 출구에서 174m
* 070-8885-1212
* 일~목 18:00~02:00 / 금, 토 18:00~05:00
* 네이버 예약 가능 링크
신당역 8번 출구에서 나와 중부소방서 근처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키라키라 윤 신당점은 오픈 전부터 그 주변으로 활기가 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넓지 않은 내부로 많은 손님들을 수용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2인에서 4인으로 모임이 구성되어 앉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어 보인다. 우리는 6인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석으로 자리를 만들어 주어 편안히 기분 좋은 술자리를 즐길 수 있었다.
키라키라 윤은 18시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거의 만석을 이루었으며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와 대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주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며 우리도 안주를 주문해 보았다.
메뉴판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조명에 잘 보이지 않아 아래의 링크를 첨부한다. 아래의 링크의 '메뉴'에서 자세한 메뉴를 참고하길 바란다. 메뉴는 일품, 면요리, 신선 요리, 탕요리, 사이드 요리, 추가 주문 등 다양하게 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될 듯하다.
우리는 저녁을 먹지 않고 만났기에 식사가 가능한 음식과 안주가 가능한 음식을 동시에 주문해 보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1. 스 키 야 끼(23,000원)
차돌박이와 숙주, 각종 버섯을 간장소스로 끓여낸 단짠단짠 한 전골요리(차돌박이+숙주+각종 버섯+계란 노른자)
우선 스 키 야 끼 주문하면 가스버너와 함께 정갈하게 놓은 재료들이 담긴 냄비가 함께 나온다. 동시에 예쁜 술잔 같은 그릇에 노른자가 함께 나오는데, 스 키 야 끼의 재료가 다 끓고 나면 노른자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한다.
굉장히 얼큰한 국물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달고 담백한 맛에 놀랐다. 그리고 노른자에 찍어먹으면 그 맛의 즐거움이 2배가 되니 키라키라 윤에 방문한다면 스 키 야 끼를 꼭 주문해보자!
2. 매운 낙지볶음 소면(19,000원)
낙지와 각종 야채를 매콤하게 볶아 소면과 함께 먹는 요리. 매운맛은 강하며 매운맛 조절이 불가하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소면과 양념이 함께 있는 낙지와 각종 채소들을 섞으면 먹을 준비 완료! 이 음식이야 말로 소주 안주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나는 개인적으로 조금 매워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매운 음식, 특히 엽기떡볶이를 잘 먹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 후토 마끼(20,000원)
연어, 참치, 타마고 등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대왕 김밥
굉장히 세련된 일식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후토 마끼! 우리나라 음식에 비유하자면 김밥과 같은 음식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김밥보다는 약 1.5배 정도 더 큰 크기로 생각하면 되고, 개인적으로 1~2개 정도면 양이 딱 적당한 듯하다.
친구들은 대부분 입이 크지 않아 조금씩 잘라먹었는데 후토 마끼의 맛을 잘 느끼고 싶다면 한입에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전혀 퍽퍽하거나 답답하지 않고 연어, 참치, 채소 등이 잘 어우러지는 맛있는 김밥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버터 명란 구이(15,000원)
버터에 구운 명란을 김 + 오이 + 고추냉이 + 마요네즈와 함께 싸 먹는 요리. 술안주로 추천
맥주를 먹어보았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명란 구이! 더군다나 버터 명란 구이라니 그 감칠맛이 배가되는 듯하다.
김 위에 기호에 맞게 명란, 마요네즈, 오이, 고추냉이 등을 싸서 먹으면 되는데 맥주 안주로 그렇게 안성맞춤일 수가 없다.
여담이지만 밥이 되는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다고 나에게 장난으로 핀잔(?)을 주던 친구가 제일 많이, 맛있게 먹었던 음식 중 하나이다. 키라키라 윤만의 명란 구이는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이다.
키라키라 윤을 검색하면 서울의 월계, 금호, 약수, 상봉점 등 다양한 지점이 나온다. 내가 방문했던 곳은 신당점으로 키라키라 윤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안주 맛집으로 칭찬이 자자한 키라키라 윤! 단체보다는 2인에서 3인 정도의 손님이 방문하여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분위기로 퇴근 후 지친 하루의 마무리가 필요할 때 키라키라 윤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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