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정의 첫 번째 날! 남자 친구의 지인분들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강남으로 길을 나섰다. 금요일 저녁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강남에 모여있었다.
서로 처음 인사하는 자리였고,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기에 남자 친구 지인분의 추천으로 강남에 위치한 이자카야 '공감'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실 우리의 숙소가 강남이라 지인분들께서 배려를 해주셨다)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65길 7 피렌체 빌딩 2층
-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316m
* 0507-1382-6618
* 월~일 16:30 ~ 새벽 1:30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보이는 이자카야 공감! 저녁 18시 약속이라 강남 거리를 걷기 시작했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트여있는 공간이 보이는 피렌체 빌딩 2층 저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이자카야 공감의 외관이다.
이자카야 공감을 발견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공감'이라는 글자가 굉장히 감성적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여기는 이자카야 공감이요'라는 티를 팍팍 낸 모습이다. 입구부터 기대되기 시작한다.
우리는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을 하여 손님이 없을 때 룸이 아닌 트여있는 공간을 찍어 보았다. 한참 저녁시간 이후에는 자리가 꽉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니 이자카야 공감을 방문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는 프라이빗하게 이야기를 나눌 공간이 필요하여 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예약자 이름을 이야기하니 룸으로 안내해 주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룸이 있어 놀라웠다. 마치 골목 곳곳으로 들어가 놀 장소를 찾는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
이자카야 공감은 주말 룸 예약 시 120,000원 이상은 주문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120,000원이라는 금액이 생각보다 많은 듯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자리에 오래 머물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금액이 넘어간다.
룸 안의 벽에는 이렇게 태블릿 PC가 있어 바로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예전에 '딩동' 눌러서 올 때마다 주문을 넣는 시스템과 달리 요즘에는 비대면으로 주문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덕분에 우리도 매우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술과 안주를 주문하기 시작하면 나오는 기본 안주이다. 파스타면과 같은 길쭉한 면을 튀겨 맛있는 가루와 함께 버물어진 음식인 듯했다. 나중에 술을 마시다 보면 계속해서, 끊임없이 들어가는 마성의 안주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제 우리가 그날 먹었던 다양한 안주들을 사진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보니 그날 우리 엄청 많이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종류가 5가지나 되는 음식을 주문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주가 먹고 싶어 졌고, 이자카야 공감에서 나오는 안주들이 다 맛있어 계속 주문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오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자카야 공감에서 자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자카야를 좋아하는 나에게 내 마음속 안주 맛집 스폿 중 하나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이자카야와 같이 분위기 좋은 술집은 좋아하는 나!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 중 나와 비슷한 성향의 분들이 계신다면 이자카야 공감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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