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자리로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간월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울산에 살면서 여러 번 방문해 보았던 간월재!
특히 가을에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는 곳으로 오늘은 2020년 초 겨울과 가을에 방문했던 간월재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어떤 간월재가 더 끌리는지 사진을 보며 선택해보도록 하자.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 052-260-6901
https://tour.ulsan.go.kr/index.ulsan
울산관광
tour.ulsan.go.kr
시작 지점
간월재에 오르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두 가지 코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2020년 겨울에 방문했던 복합웰컴센터 코스!
이 코스는 신불산 등산코스 중 하나로 신불산 정상을 찍고! 간월재로 내려오는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월재만 바라보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면 이 코스는 적절하지 않은 듯 하니 참고 정도만 하면 좋겠다.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오두막집처럼 생긴 곳이 간월재이다.
가까워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찍은 사진으로 기나긴 산행으로 지쳐있던 시간에 하나의 단비와 같은 발견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두 번째 코스는 가을에 방문했던'사슴농장 코스'로 평탄한 길이 6km가량 이어진 시멘트길을 무작정 걷는 코스이다.
사슴농장 코스로 가기 위해서는 '배네 2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찍고 찾아가면 되는데 가을과 같은 성수기에 방문한다면 주차자리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양 옆 도로에 주차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성수기에는 일찍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라고는 하지만 단조로운 길이 6km가량 이어지다 보니 쉽게 지치고 힘들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하고 출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위의 사진과 같이 아름다운 풍경(가을 기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사진을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되는 마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간월재
날씨가 좋았던 가을 어느 날, 간월재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이다.
푸른 하늘과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의 향연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든다.
어디에 서 있어도 화보(?)가 되는 풍경!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실감하기 힘들다.
이곳이 바로 간월재의 포토존!
가을과 같은 성수기에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는 것도 엄청난 눈치싸움의 승자가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간월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있었다.
이 사진은 신불산 등산 후 간월재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2020년 초 겨울에 방문했던 사진)
코로나가 창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직은 사진으로 마스크에 선글라스에 완전 무장을 하고 찍은 사진이다.
코로나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아 사진 찍기에 수월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거나 간월재는 사진 맛집임은 인정해야 할 듯하다.
휴게소
간월재의 또 다른 재미, 바로 조금 비싸게 사서 먹는 컵라면이다.
컵라면 맛집으로도 소문난 간월재 휴게소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컵라면을 먹고 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 겨울에 갔을 때에는 줄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가을 최고의 성수기에 방문했을 때에는 컵라면을 먹기 위한 줄이 너무 길어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던 기억이 있다.
같은 컵라면인데 간월재에서 먹는 컵라면은 왜 이렇게나 맛이 있는지...
추운 겨울에 덜덜덜 떨어가며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 또한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추억으로 남는다.
맛보다는 추억을 먹는 간월재 휴게소의 컵라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먹어 보는 걸 추천한다. :)
마무리
사진작가들이 가을에 꼭 방문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울산의 자랑거리 간월재!
어떠한 계절에 방문해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정은 누가 뭐라 해도 가을인 듯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선택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다가오는 2022년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간월재에 방문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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