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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컴포트 좌석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고 싶다면 'CGV 울산 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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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를 보기 위해 CGV 울산 진장점에 다녀왔다. 코로나 시국 이전에는 틈만 나면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영화관에 영 발길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광으로서 영화관은 언제나 마음이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곳으로 오랜만에 그 느낌을 느끼기 위해 퇴근 후 영화관에 방문해 보았다.


*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51-10

* 1544-1122

* http://www.cgv.co.kr/theaters/?areacode=05%2C207&theaterCode=0246&date=20181207 

 

CGV울산진장 | 영화 그 이상의 감동.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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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gv.co.kr


CGV 울산 진장점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넓고 넓은 주차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차, 소형~대형차 까지 마음껏 주차할 수 있는 광활한(이러한 표현이 제일 적합하겠다) 공간은 바라만 봐도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든다. 난 평일에 방문하여 여유롭다 못해 아주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나면 영화관으로 갈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바로 나오는데 하나는 엘리베이터, 하나는 에스컬레이터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올라가는 것보다 에스컬레이터로 주변을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영화관에 가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Casamia Oulet과 커피숍, 음식점 등이 보이는데 수요일 저녁 기준으로 음식점과 카페는 모두  문을 닫고 있었다. 코로나 시국의 여파인지 손님이 없는 평일이어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이 없어 썰렁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시끌벅적한 곳이기도 했는데 사람이 없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한층 더 타고 올라오면 CGV 울산 진장점의 모습이 보인다. 매점과 매표, 영화 상영시간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영화 상영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과거 CGV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소지기로 보냈던 1년 동안 수없이 튀겼던 팝콘들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물 한번 마실 틈 없이 일했는데 퇴사하고 나니 그 모든 게 그리웠던 시절이 생각한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 안 취식이 불가하여 포장을 하거나 로비에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게 만든다. 영화관 안에서 먹는 팝콘이 진리인데 말이다.

 

또한 구슬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방문한 손님들이 많이 이용할 듯하다. 물론 나도 다음번에 이용할 예정이다. ^^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함께 영화관을 방문한 지인들과 영화를 보기 전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기에 좋아 보인다. 삼성 페이나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하니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어릴 때 찍었던 스티커 사진보다 네 컷 사진을 더 많이 찍는 요즘(그렇게 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 세상이 자꾸만 변해가는 것이 신기하다.

 

또한 너무나 활성화된 셀프 티켓팅 박스! 요즘은 음식점, 카페 등 너나 할 거 없이 키오스크가 일상화가 되어 어렵지 않게 예매한 티켓을 출력할 수 있었다. 과거 CGV아르바이트생인 미소지기가 이것저것 스캔하며 직접 티켓을 예매해주던 때가 가끔은 그립긴 하다. 그러나 나조차도 가장 먼저 비대면으로 티켓을 출력하려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할까.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나 보다.


CGV 울산 진장점은 총 7개의 관 1,066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교적 개관한 지 얼마 안 된 곳으로 시설은 매우 깔끔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영화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보이는 나름의 포토존과 예쁜 그림체들! CGV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듯하다. 과거에는 이러한 영화관의 공기만 마셔도 너무나 설레고 행복했는데 그때의 기분이 다시 생각나 매우 들뜬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CGV 울산 진장점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바로 7개의 전 좌석이 컴포트(COMFORT SEAT) 좌석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CGV의 좌석은 빨간색의 접이식 좌석이라면 CGV 울산 진장점은 모든 손님들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신경 쓴 티가 많이 난다. 자리에 앉으면 푹신한 느낌이 들어 영화를 보다 졸음이 몰려올까 걱정되는 아늑함이다.

 

러닝타임이 긴 영화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있어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러한 컴포트(COMFORT SEAT) 좌석 때문에 CGV 울산 진장점을 계속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랜만에 숨 막히게 힘들었던 근무시간을 온전한 내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찾는 영화관! CGV 울산 진장점은 하나밖에 없었던 울산의 CGV가 생기기 시작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온전한 나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안한 환경이 구성되어야 하는데 CGV 울산 진장점이 그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안하고 아늑한 영화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주저 않고 CGV 울산 진장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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