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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이태리 돈'에서 부드러운 돈카츠를 먹어보자! (울산 송정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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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국민(?) 점심식사 돈가스는 한 번씩 그렇게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예전에 통통한 돈가스에 소스를 부어 칼로 썰어먹던 그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모습의 돈가스가 많이 나와있다.

 

이름도 '돈카츠'라는 것이 더 익숙해진 요즘, 울산 송정에 정말 맛있는 돈카츠 집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다녀와 보았다.

 

* 울산 북구 곡 리 8길 3 지상 1층

* 0507-1477-8094

* 월~토 11:30~20:30 /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마지막 주문 14:30 & 19:50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이태리 돈은 북구 신도시 송정의 고현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송정의 상권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서 오히려 찾기 쉬울 수 있겠다. 그러나 조금은 외곽이라고 느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반드시 내비게이션 혹은 지도 어플을 실행해서 찾아갈 것을 추천한다.

 

가게 바로 앞에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 마지막 주문도 적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선이 그려져 있으니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므로 주차는 가게 맞은편 골목 길거리에 주차하면 되겠다. 모두 다 흰색 선으로 그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이곳에 주차를 하는 듯했다.

 

이제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내부로 4~6팀 정도 수용이 가능한 테이블 수를 볼 수 있다. 대부분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바 형식의 세로 테이블, 6인 정도까지 가능한 단체석(?)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가게 방문 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굉장히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잘 정돈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큰 칠판(?)에 이태리 돈 가게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어 있는데 조금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친환경 무항생제 생돈육 사용

-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 기본 20분 이상 소요

- 신선함 유지를 위해 당일 한정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안심 카츠 표면의 핑크빛은 덜 익은 것이 아닌 '미오글로빈' 현상

- 모든 요리는 수제로 만들고 있음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을 주문해볼 차례! 음식은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울산 페이, 현금결제, 계좌이체는 직원에게 문의하면 되니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음식의 종류가 많이 있지는 않다. 우리는 이태리 돈에 돈카츠를 먹으러 온 만큼 제일 대표 메뉴인 안심 카츠 정식(12,000원)경양 카츠 정식(13,000원)을 주문해 보았다. 나머지 음식은 파스타로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파스타도 먹어볼 의향이 있다.

 

자세한 메뉴 설명은 아래의 링크로 대체한다.

https://naver.me/GDcgk6zn

 

이태리돈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0 · 블로그리뷰 99

m.place.naver.com

 

첫 번째로 나온 음식은 안심 카츠 정식! 네이버 메뉴의 설명글을 빌리자면 고중량의 두툼한 고기의 육즙과 육향 그리고 부드러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안심 카츠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이듯 안심 카츠에서 보이는 표면의 핑크빛은 앞서 설명했던 덜 익은 것이 아닌 좋은 고기가 맛있게 튀겨져 육즙이 생기는 '미오글로빈' 현상(※ 바짝 익혀달라고 미리 말해도 된다)이라고 한다. 정말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갈리는 고기의 식감과 겉면의 바삭함이 엄청난 조화를 이룬다.

 

함께 나온 소금, 새우젓, 소스, 고추냉이 등 원하는 방법대로 다양하게 곁들여 먹으면 된다. 함께 나오는 얇은 양배추의 샐러드도 돈카츠와 매우 잘 어울린다.

 

다음으로는 직접 만든 소스와 드레싱의 조합이 일품인 두툼한 경양 카츠 정식! 네이버 메뉴 설명에 앞선 설명과 함께 얇고 넓적한 왕돈가스가 아니라는 설명도 적혀 있다. 

 

얇고 넓적한 왕돈가스에 익숙한 나와 우리 부모님은 우선 잘려 나와서 먹기 편한 것드러운 고기의 식감으로 새로운 돈가스를 먹은 느낌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다. 안심 카츠와는 또 다른 매력의 경양 카츠 정식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 중 하나이다.

 

함께 나온 국과 밥은 식사를 즐기기에도 매우 충분하다. 잔반 최소화를 위해 기본 밥과 반찬을 소량으로 나간다고 미리 안내되어 있으니 혹시나 부족할 경우 자신의 먹는 양에 맞춰 더 주문하면 되겠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가 아닌 소량으로 나온다는 점도 매우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은 17:30 조금 넘은 시간,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식사를 즐겼는데 18:00가 다되어 갈 때쯤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식사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니 우리처럼 시간 전략을 잘 세우길 바란다.

 

60대이신 우리 부모님조차 매우 만족했던 이태리 돈의 돈카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한 이태리 돈을 오늘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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